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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미국 무역협상 초읽기…자동차·주류·유제품 가격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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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임대료 21개월 연속 하락…앨버타 평균 1,766달러

전국 평균 2,033달러로 4.3% 하락…온타리오·BC 큰 폭 하락, 앨버타도 4.2% 내려

밴쿠버 웨스트 엔드에 있는 원룸 아파트 임대 광고판. 6월 캐나다 전역의 임대료는 다시 하락해 2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사진출처=CBC) 
(안영민 기자) 캐나다의 주택 임대료가 지난해보다 또다시 하락하며 21개월 연속 연간 기준 감소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정보업체 Rentals.ca와 Urbanation이 8일 발표한 6월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 임대료는 2,03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하락했다.

이는 2022년 이후 6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6월보다 임대료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락 폭은 이전보다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3월 5.3%, 4월과 5월 각각 4.7% 하락했으며, 6월에는 하락률이 4.3%로 소폭 축소됐다.

반면 전달과 비교하면 평균 임대료는 0.2% 상승해 하락세가 점차 둔화되는 조짐도 나타났다.

∎ 앨버타 평균 1,766달러…전년보다 4.2% 하락

주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온타리오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BC의 평균 임대료는 2,377달러로 5.3%, 온타리오는 2,233달러로 5.3% 각각 하락했다.

앨버타 역시 평균 임대료가 1,766달러로 지난해보다 4.2% 감소했다.

퀘벡은 1,929달러로 2.2% 하락한 반면, 대서양 연안 지역은 평균 임대료가 2,271달러로 5.3%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노바스코샤는 아파트와 콘도 평균 임대료가 2,36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신축 아파트 비중이 높고 대형 주택형 매물이 많은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주택 유형별로도 대부분 임대료가 하락했다.

목적형 임대아파트(Purpose-built apartment)는 평균 2,034달러(전년 대비 3.1%↓)로 내렸고 콘도미니엄은 평균 2,058달러(6.8%↓),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은 평균 2,017달러(7.4%↓)로 하락했다.

특히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 이른바 세컨더리 마켓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침실 수별로는 대형 주택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전국적으로 2베드룸은 2.8%, 3베드룸은 2.9% 하락하는 데 그쳐, 소형 주택보다 가격 조정 폭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공급 증가와 인구 증가세 둔화 등이 임대료 하락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월별 임대료가 다시 소폭 상승한 만큼 향후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등록일: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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