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SAIT에 3,700만 달러 규모의 연구시설 기증 - 에너지 연구를 위한 발판될 것
캘거리 헤럴드, SAIT 총장인 데이비드 로스
(박미경 기자) 캐나다 최대의 석유 정제업체이자 주요 원유 생산업체인 임페리얼 오일이 SAIT에 3,700만 달러의 연구 시설을 기증했다. 이는 단일 기업 기부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4만 평방피트 크기의 임페리얼 에너지 혁신 센터는 SAIT의 에너지 혁신 응용 연구 확대를 지원하고, 업계 공동 연구 및 학생 교육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임페리얼의 회장 겸 CEO인 브래드 콜슨은 보도 자료를 통해 "임페리얼은 100여 년 전 캐나다에서 최초로 석유 연구 시설을 설립했으며, 오일샌드 개발의 기초가 되고 오늘날까지 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많은 공정과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SAIT의 프로그램과 시설 확장을 통해 앨버타의 혁신 생태계 내에서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차세대 STEM 전문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SAIT의 총장 겸 CEO인 데이비드 로스는 “이번 기부가 산업체와의 강한 유대 관계와 응용 연구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분명히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임페리얼 에너지 혁신 센터가 혁신을 촉진하고,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해당 분야의 최고 연구자들을 한데 모아 차세대 에너지 연구를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탑 5 연구 대학 중 하나인 SAIT에서는 이번 기부로 오일샌드 회수 기술 분야에서 임페리얼의 광범위한 연구와 SAIT의 자체 연구를 강력하게 통합하게 된다.
임페리얼 에너지 연구 센터는 SAIT 학생, ARIS 및 산업계와 함께 응용 연구 혁신을 주도하는 전도체가 되어 석유 공학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자들과 차세대 사상가 및 혁신가들을 한데 모으게 된다. 또한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발판이 되고, 캐나다 산업을 주도하는 응용 에너지 연구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페리얼은 SAIT가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사용해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