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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민, 이제 미국산 술은 거들떠도 안본다 - 캐나다산으로 바꿔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앨버타의 미국 주류 구매 중단 지시가 철회되었으나, 이미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바뀌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미국의 관세 이후, 별도로 앨버타 게임, 주류 및 마리화나 위원회(AGLC)에 미국 제품 구매 중단을 지시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6월 6일로 철회됐다.

이번 철회 결정으로 앨버타에서는 다시 미국 주류 구매가 가능하지만, 수입 시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일부 에드먼튼의 주류 판매점에서는 주정부의 조치와 관계없이 구매자들은 더 이상 미국 주류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eg n Cork의 매니저 리스 시모노는 “추천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미국산은 제외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121 Jasper Liquor의 매니저 팔민더 팔 역시 “손님들은 미국산 주류가 채워져 있음에도 손도 대지 않고 캐나다 제품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Keg n Cork 주류 회사의 소유주 라이오넬 우스니에는 여전히 버번 위스키가 팔리고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 그 숫자가 줄었고, 캐나다의 위스키가 더 잘 팔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스니에는 이전에는 인기가 없던 캐나다 위스키 시음회는 지난 5월 처음으로 매진됐다면서, 이후 회사는 미국 위스키 진열 공간을 4피트 줄이고, 그 자리에 캐나다 위스키를 채운 상태라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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