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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앓는 소년, ‘고스트버스터’ 되는 꿈 이뤄 - Make-a-wish 재단 도움으로 영화 속 괴물들과 싸워 이겨…캘거리 시장도 함께 해

사진 출처: 캘거리 헤럴드  
지난 7월 30일 제로미 파커스 시장을 포함한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7세 소년의 ‘고스트버스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이루어졌다. 파커스 시장은 Slimer(고스트버스터즈 영화에 나오는 유령)와의 만남에서 뜻밖의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브렌트를 위한 이 특별한 날은 ‘Make-a-wish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실현되었다. 이날 소년은 다운타운과 스탬피드 공원을 누비며 이 영화 시리즈의 상징적인 괴물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렌트의 친척인 칼렌 맥두걸은 “그가 세 살쯤 됐을 때부터 고스트버스터가 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그의 하루는 다운타운의 오래된 소방서에서 시작되었는데, 그곳에서 그는 앨버타의 ‘고스트버스터즈’ 팀과 캘거리 경찰을 만났다. 이후 일행은 시청 내 옛 감옥으로 이동했고, 브렌트는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기 위해 “슬라임의 기원”을 확인해야 했다.

이후 ‘고스트버스터즈’의 새 멤버가 된 소년은 스탬피드 행사장이 있는 GMC 스타디움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악명 높은 스테이 Puft Marshmallow Man으로부터 캘거리 경찰청의 트래비스 주스카 경감을 구해냈으며, 제로미 파카스 시장이 슬라임에 뒤덮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슬라이머를 물리친 후 브렌트는 군중들이 그의 이름을 외치는 가운데 영웅처럼 환영받으며 스타디움을 빠져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가능한 한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영화의 마법 같은 요소가 가미되었다. 앨버타에서 촬영된 영화《고스트버스터즈: 애프터라이프》세트의 소품 제작자들이 직접 파카스에게 사용할 슬라임을 만들고, 물에 희석한 면도 크림으로 마시멜로 잔여물도 재현해 브렌트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건강 문제로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브렌트와 가족에게 이런 날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맥두걸은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질 때까지 정말 험난한 여정을 겪어왔다”며 “이 단체들 모두가 힘을 합쳐 이렇게 놀라운 일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기뻐했다.

Make-a-wish 재단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없이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Make-a-wish 행사 코디네이터인 시모나 루파스는 “소년의 고스트버스터가 되고 싶어 하는 열정과 소망이 느껴진다”며 “오늘 캘거리의 놀라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주었다”고 밝혔다.

루파스는 “소원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사람들이 큰 꿈을 꾸도록 영감을 준다”면서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에 소원을 품는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다. 그 소원이 아이들에게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Make-a-wish 재단은 전국 전역에서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 2,000건 이상을 이루어 주었다.

기사 등록일: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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