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희 기자) 캘거리의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시 전역의 야외수영장과 분수 놀이터,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캘거리 야외수영장 협회(COSPA)에서는 6월 14일, 여름 시즌을 맞아 이미 운영되던 수영장을 포함해 8개 야외수영장의 문을 모두 열었다. COSPA의 입장료와 이용 시간 등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캘거리시의 물놀이장과 분수 놀이터도 모두 개장했다. 다만, Prairie Winds Park 물놀이장은 보수를 마치고 7월 중순에 문을 열 예정이다.

매년 봄 캘거리 시에서는 인스펙션과 테스트를 통해 이들이 제대로 작동되고 보건과 안전 요구사항에 적합한지 확인한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운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시에서는 수영장이나 물놀이장을 찾기 전 온라인으로 운영 상황을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Bearspaw 급수관 파손 이후 시 전역에 물 사용 제한이 내려지며, 수영장과 분수 놀이터의 개장이 7월까지로 미뤄졌던 바 있다.

이에 대해 COSPA는 이후 캘거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야외수영장 분류 및 운영 프로그램을 조정했으며, 이제 물 사용 3단계나 4단계 조치에서도 수영장을 폐쇄하지 않고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