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10만5,000명 이상 해외서 의료 치료 받아
프레이저연구소 “대기기간 길어 환자 국외 치료 선택 늘어”
(사진출처=의학신문)
(안영민 기자) 2025년에 약 105,529명의 캐나다인이 의료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독립적인 공공정책 싱크탱크 프레이저 연구소의 신간 Leaving Canada for Medical Care, 2025에서 확인됐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받기 위해 국외로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사 진료 의뢰부터 실제 치료까지의 대기 기간이 28.6주로, 측정이 시작된 1993년 이후 두 번째로 길었다.
종류별로는 일반 수술(10,320명)을 포함해 비뇨기과 치료(12,697명), 내과 절차(8,304명), 안과 치료(6,482명) 등 다양한 치료를 위해 해외로 나간 환자가 많았다.
주별로는 온타리오가 26,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25,698명)와 앨버타(13,919명)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은 세계적인 의료관광지로 자리 잡아 약 117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았다. 64.2%가 성형외과 환자들이었고 피부과(12.7%)도 많았다. 한국은 선진 의료기술과 상대적으로 짧은 대기 기간, 비교적 합리적 치료비로 외국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긴 의료 대기 시간이 환자들의 고통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치료 선택 증가가 그 반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