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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유류비 급등에 ‘동반자 항공권’ 60달러 할증

중동발 유가 상승 여파…인천 직항 11월 7일까지 운항 시작

(사진출처=WestJet) 
(안영민 기자)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이 유류비 급등을 이유로 일부 항공권에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

웨스트젯은 오는 4월 8일부터 동반자 바우처(Companion Voucher) 항공권 예약에 대해 60달러의 유류 할증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6년 4월 5일자 ‘CN 주말 단신’) 해당 바우처는 제휴 신용카드인 RBC 마스터카드 이용 고객이 동반 승객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으로, 이번 조치는 신규 예약에만 적용되며 기존 예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이번 할증료가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웨스트젯은 “항공 운영 비용에서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며 “최근 급등한 항공유 가격을 감당하기 위한 일시적 조치”라고 밝혔다.

항공편 운영도 일부 조정된다. 수요가 낮은 노선은 통합 운항하고 계절성 노선 일정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며, 이에 따라 4월 공급 좌석은 약 1%, 5월은 약 3% 줄어들 전망이다. 회사는 일정 변경 승객에 대해 당일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항공권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관광·항공 분야 교수 웨인 스미스는 “항공기는 한 번 운항에 수천 리터의 연료가 소모된다”며 “연료비 급등 상황에서 항공사들이 비용을 전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밴쿠버~홍콩 구간 운항 시 연료비는 불과 몇 주 사이 약 4만 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항공사들이 수익성 방어를 위해 추가 할증료 도입이나 수하물 요금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항공편 축소로 좌석 공급이 줄어들 경우 탑승률 상승과 함께 체감 요금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운항 재개

한편 웨스트젯에 따르면 캘거리와 인천을 오가는 직항편이 지난달 29일 시작돼 11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순차적으로 운항을 확대하는 구조다. 초반에는 주 3회로 시작해 수요 증가에 맞춰 증편되며 5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성수기에는 주 6회 운항이 예정돼 있다. 10월 하순 이후에는 주 5회에서 주 4회, 주 3회로 순차 감편, 11월 중순에는 주 1회 운항이 이뤄진다.

전 구간에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된다. 총 320석 규모로 비즈니스 클래스 16석(완전 평면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8석, 이코노미 컴포트 60석, 이코노미 클래스 216석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무료 수하물 2개, 전용 캐빈, 우선 탑승 혜택이 제공되며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장거리 노선 기준 기본 수하물과 기내식이 포함된다.

6일 현재 웨스트젯 예약 사이트에 따르면, 5월 말까지는 편도 기준 최저 721달러 수준의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후 성수기인 6~8월에는 1,000달러 미만 티켓을 찾기 어려워 최저가도 약 1,030달러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에어캐나다의 자회사인 에어캐나다 베케이션(Air Canada Vacations)은 4월 6일부터 항공편이 포함된 신규 휴가 패키지 예약에 대해 승객 1인당 50달러의 고정 유류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요금은 플로리다, 멕시코, 카리브해 등 ‘선(SUN) 여행지’ 전반에 적용되며 기존 예약에는 소급되지 않는다.

기사 등록일: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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