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험볼트 버스 사고 일으킨 트럭 운전사 유죄 인정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다”
(사진: 법정을 나서는 시두와 변호사 브레이포드) 
지난해 4월, 사스케처원 험볼트 브롱코스 주니어 하키팀이 경기를 위해 대절한 버스와 충돌 해 선수와 코치 등 1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당한 사건을 일으킨 세미트럭 운전사 자스키랏 싱 시두가 모든 기소 내용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위험 운전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최대 형량은 징역 14년이 되며,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최대 10년이 된다.
지난 8일, 사스케처원 법원에서 검사는 시두의 변호사와 동의한 사실 진술서를 통해 시두가 운전하던 세미 트렉터가 급정거했다면 생겼을 타이어 자국이 현장에 남아있지 않으며, 이는 “시두가 자신의 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며, 정지 표지판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밖에 사실 진술서에 의하면, 시두는 교차로 400m 전부터 100m 간격으로 전방에 고속도로 교통 표지판이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적색 경보등이 달려있는 정지 사인 무시하고 교차로를 향해 시속 86km~96km로 달렸으며 시두의 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함에 따라 브롱코스 버스는 위험을 감지하고 충돌 24M 전에 브레이크를 밟아 바퀴 자국을 남겼다. 또한 검사는 사실 진술서를 통해 당시 날씨나 주변의 나무가 시야를 방해하거나 주류나 마약, 핸드폰이 사건의 원인이 된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시두와 함께 법정을 나서던 시두의 변호사 마크 브레이포드는 준비된 성명서를 통해 시두는 유죄를 인정하고 재판을 진행하고 싶지 않아한다면서, 그가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브레포드 왈 시두는 스스로 브롱코스 가족에게 가져온 불행으로 인해 절망에 빠져있으며, 일부 희생자 가족이 보여준 동정과 친절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브롱코스 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긴 재판을 피하게 된 것에 안도했다. 그러나 사고로 가슴 아래가 마비된 라이언 스트라스키츠키의 어머니는 시두가 유죄를 인정한 것이 감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시두에 대한 형의 선고 절차는 오는 1월 2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11
charisma | 2019-01-17 13:37 |
0     0    

기사에 오류가 있네요.
'충돌 24km 전에 브레이크를 밟아' 는
CBC뉴스 기사 원문을 찾아보니 "충돌 24m 전" 입니다.

The bus driver applied the brakes and skidded for 24 metres before the collision, it stated.

charisma | 2019-01-17 13:45 |
0     0    

더 정확하게는 버스기사는 사고 발생전에 브레이크를 밟았고 24m의 스키드를 남긴 것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자 마자 스키드가 발생되지는 않으니까요.

운영팀 | 2019-01-18 08:23 |
0     0    

charisma님 지적 감사드리며
기사 수정했습니다.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