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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내각 불신임 동의안 부결 확실시 - NDP, 자유당 지지 의사 밝혀…블록 퀘벡당도 보수당에 반대
보수당 대표 “NDP 싱 대표는 사기꾼, 거짓말쟁이” 비난
 
(안영민 기자)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의 내각을 끌어내리고 조기 총선을 치뤄 정권을 교체하려는 보수당의 시도는 예상대로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게 됐다.

NDP 대표 Jagmeet Singh(사진)는 다음 주 예정된 불신임 동의안 투표에서 자유당 정부를 지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블록 퀘벡당도 보수당의 조기 총선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혀 보수당이 단독 제출할 불신임 동의안은 두 야당의 지지를 받지 못해 부결될 것이 확실시 된다.

현재 하원에 119석을 차지하고 있는 보수당이 이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려면 NDP(24석)와 블록(32석)의 지지가 필요하다.

NDP Singh 대표는 "우리는 Pierre Poilievre가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Poilievre와 보수당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선출되면 사회 복지 프로그램, 연금 및 의료를 삭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Singh은 설명했다.

Singh은 지난 4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정부와 맺은 공급 및 신뢰 협정을 파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유당이 끝났다"고 말하며 트뤼도가 기업의 탐욕에 사로잡혀 재임 중에 반복적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고 비난했다.

Singh은 이날 자유당 지지 의사를 밝힌 자리에서 기자들이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묘사한 총리를 지지하는지 묻자, “트뤼도가 나빴지만 Pierre Poilievre는 더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Poilievre는 정부를 다시 지지하기로 한 Singh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Singh은 가짜이고, 사기꾼이며,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Singh은 이번 주 연방 보궐선거 직전에 트뤼도와의 거래를 파기해 그 지역 주민들에게 NDP에 대한 투표가 변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득했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자유당을 지지한다며 유권자를 매도했다”고 말하며 “그가 자유당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앞서 블록 대표 Yves-François Blanchet도 다음 주에 치뤄질 불신임 동의안 투표가 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현 정부를 영구히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그는 "우리는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자유당을 결코 지지하지 않지만 보수당 Pierre Poilievre와 그의 엄청난 야망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Blanchet는 블록이 정부를 앞으로 지지하는 것은 자유당이 노인 연금 인상과 공급 관리 유제품, 가금류 및 계란 부문에 대한 보호 강화라는 두 가지 요청을 이행하는 데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당 정부는 이미 75세 이상의 연금 수급자를 위한 노령연금(OAS)을 10% 인상하는 법안을 제정했는데 블록은 65세 이상의 모든 노인에게 인상이 확대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 당은 의회에 이를 위한 개인 의원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기사 등록일: 2024-09-19
philby | 2024-09-19 2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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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대표가 정치력이 시원치 않아 이런 꼴이 나는거지요. 되지도 않을 불신임을 말만 꺼냈다 혼자 독박 쓰는건데... NDP나 퀘벡당 모두 자유당 싫어 하지만 그 두 당이 보수당은 더더욱 싫어하는데 보수당의 불신임 절대로 찬성할 리가 없어요.

자유당도 농가 보호한다고 유럽과 자유무역 협정 체결할 때도 다른 산업 양보하면서 Diary product 지켰고 트럼프가 대통령 할 때 북미 자유협정 개정한다고 날뛰며 dairy product 세율 낮추라고 했을 때도 트뤼도 총리가 지켜줬는데 dairy product farmer들은 정부 보호아래 땅 짚고 헤엄치고 있어요. 자유당도 퀘벡당과 정책공조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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