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정부 공지) 앨버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주요 배경으로 등장

관심글

관심글


'비싸다' 아닌 '다르다'…새내기들이 마주한 커피 한 잔의 온도차 - 16oz에 2샷 기본 한국, 12oz 1샷이 일반인 캘거리

메가·컴포즈 2000원대 유지…"맥카페가 대안"

한국(왼쪽)과 캐나다 캘거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로고들 (사진 출처 : CN드림) 
서울 시청역 뒷편 무교동 거리의 저가 커피샵 모습 (2025년 봄) (사진출처 : CN드림)  
(이정화 기자) “한국에선 큰 컵에 진한 커피가 기본인데 여긴 양도 적고 연해요.”

한인 새내기들이 커피 한 잔에서 느끼는 문화 호기심은 단순한 가격 차이를 넘어선다. 한국의 저가 커피 브랜드는 16oz(약 470ml) 대용량 컵에 에스프레소 2샷 이상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반면 캘거리 주요 프랜차이즈는 12oz(약 355ml) 컵에 1샷이 일반적이다. 양과 진함, 가격 모두에서 비교 기준이 달라 새내기들의 체감 격차는 클 수밖에 없다.

맥도날드처럼 16oz 기준 커피를 2~3달러에 판매하는 예외적 사례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에도 익숙한 구조와 맛을 찾는 새내기들에겐 그 차이가 여전히 낯설게 다가온다.

■ 한국 저가 커피 브랜드, 가격 올려도 2천원대 유지

우선 한국에서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저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도심 곳곳을 채우고 있다.

지난해 기준 메가커피는 전국에 약 350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컴포즈커피는 2022년 말 약 1900개였던 가맹점 수가 작년 중반 들어 2600곳을 넘어섰다.

이들 브랜드는 아메리카노 기준 기본 2샷(60ml 이상) 제공을 기본으로 한다. 가격은 1800원~2000원 선이다. 이는 ▲원두 원가 절감 ▲대용량 원두 로스팅 ▲무인 주문 시스템 등을 통해 가능한 구조다.

메가커피는 올 봄 아메리카노(핫 기준)를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여전히 2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역시 같은 시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렸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모든 브랜드가 기본 2샷 제공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 "진한 커피 찾기 어려워요”…맥카페가 대안

캘거리는 가격과 용량, 기본 샷 수 모두에서 한국과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

시내 대표 브랜드인 팀홀튼(Tim Hortons)과 맥카페(McCafé), 세컨드컵(Second Cup)의 아메리카노는 평균 2.99~3.59달러, 라떼는 3.59~4.59달러 수준이다. 기본 제공량은 12oz 기준 1샷(30ml 내외)이다. 샷을 추가할 경우 약 0.75~1.00달러가 더 붙는다.

때문에 한국의 저가 커피 브랜드를 떠올리며 아쉬움을 느끼는 새내기들에겐 맥카페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맥도날드 캐나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약 12oz 기준)의 가격은 2.09CAD다. 로컬 매장별로 일부 가격 차이가 있는 경우를 고려하면 1달러대로 구매할 수도 있다. .기본은 1샷이지만 진한 맛을 원할 경우 샷 추가 또는 사이즈 업을 통해 어느 정도 조율이 가능하다.

■ “단순 비교보다, 서로 다른 구조일 뿐”

커피 한 잔 가격만 놓고 단정 짓기엔 두 나라간 문화와 구조의 차이가 존재한다. 컵 크기부터 ▲기본 샷 수 ▲맛의 농도 ▲소비 환경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면서 각자의 체감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북미 커피는 진한 맛보다는 부드럽고 순한 풍미를 중심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다. 익숙한 맛을 찾는 한인 새내기들에겐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하루에 두세 잔도 부담 없이 즐기던 한국의 소비 경험과 비교하면 낯선 도시의 커피값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문화로 다가올 수 있다. ‘비싸다’기보단 ‘다르다’는 이해가 필요한 지점이다. 작은 컵 속에도 각 도시의 취향과 리듬이 담겨 있는 만큼 서로 다른 일상의 방식을 마주하는 것도 하나의 적응 과정이 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7-31


바람돌이소닉 | 2025-07-31 11:06 |
0     0    

“여기는 라떼 한 잔에 6달러, 한국에선 2천원이면 진하게 마셔요.”

캐나다 스타벅스, 로컬 하이엔드 커피샾 "라떼"와 한국 저가커피 아메리카노 가격비교는 말이 안되는듯하네요.
비슷한 가격비교라면 여기 팀홀튼즈 가격이랑 비교해야할듯하고,
wage difference도 참작해야하지 않을까요? 최저임금 차이가 1.5배인데요.
팀홀튼즈에도 라떼, 아메리카노, 샷추가 다 가능합니다.





oz | 2025-07-31 12:44 |
2     0    

이정화 기자님은 캘거리에 코인노래방이 없다는 기사도 그렇고 나름 기획기사를 연재하고 계시는데 씨엔드림이 교민언론사인 걸 볼 때 영 와 닿는 기사가 아니예요. 캘거리에 순댓국 한 그릇에 18,19불 하고 짜장면은 삼천원 짜리 없는 것도 고통을 토로하겠네요.


운영팀 | 2025-08-01 10:02 |
0     0    

소닉, OZ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견을 일부 반영해 기사 다듬어 다시 올렸습니다.


팔방 | 2025-08-03 21:28 |
2     0    

한국과 캐나다의 차이를 비교하는게 문제일것같네요.
나라가다르고 문화가다른데 코인노래방없다는거나 커피가격의 비교는 의미없는것같네요.. 한국에선 노래방가는데 여기사람은 체육관이나공원등 야외할동하더군요 이런데 단순비교하면 안되는것같고
로마에가면 로마법따라야한다는말처럼 이곳에왔으면 여기양식을 따라야하지 않을까요.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