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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25 『바닷속 아수라 병원』을 읽고_죽산 이정순(캐나다 여류문협)
 
제목:『바닷속 아수라 병원』
지은이:원유순
그림:소복이
출판사:웅진주니어
☞창비 책 씨앗 이달의 추천 도서

‘나는 생각했어요. 바닷속에도 병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개나 고양이는 아프면 동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데, 바다 생물들은 병원이 없으니 얼마나 힘들까. 동화작가니까 그런 상상을 한다고요? 몇십 년 뒤 누군가 바닷속에도 병원을 세울지 모르지요. 상상은 종종 현실이 되니까요.’-작가의 말 중에서
네, 맞아요. 상상이 현실이 될 때가 많지요. 바다의 생물들이 아프면 어디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어린이 여러분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한번 펼쳐 보아요.
이번에 원유순 작가님의 신작 『바닷속 아수라 병원』은 바닷속 생물들의 이야기예요.
어느 날 엄마를 비롯한 동물병원 의사들이 없어져요. 형방이 묘연해 진지 일주일째에요. 경찰 인력을 두 배로 늘려 수사했지만, 의사들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승리는 엄마의 문자를 받아요. 승리는 남생이의 도움으로 바닷속 아수라 병원으로 달려가요.
남생이 등에 매달려 바닷속으로 향하는 승리는 마치 거북이 등에 매달려 용궁으로 가는 토끼와 닮았어요. 승리는 그 바닷속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화려한 용왕님이 계신 왕궁일까요?
뜻밖에도 바닷속에는 다 썩어가는 폐선과 온갖 쓰레기 더미가 승리의 눈앞에 펼쳐져 있어요.
아수라라는 병원 이름의 의미를 알 수 있겠지요.
아수라 병원에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병든 바다 생물들이 병실마다 가득했어요. 병원에는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조개껍데기 병상, 생물들이 고통스러워 비명을 질러대는 소리, 생존을 위한 전쟁터 같았어요. 엄마가 아수라 병원으로 승리를 부른 까닭은 무엇일까요? 과연 승리와 바닷속으로 간 의사들과 승리의 엄마는 바다 생물들을 살릴 수 있을까요?

요즈음 전 세계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바다, 또한 예외는 아니지요.
유엔에 따르면 한해에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480만 톤에 이른다고 해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바다가 오염되면 2050년에는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무게는 물고기의 무게와 맞먹게 된대요. 어마어마하지요. TV에서도 보았을 거예요. 거북이 코에 스트로우가 끼여져 있는 모습을요. 그리고 고래나 거북이를 해부해보니 뱃속에는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들어 있었어요. 상상을 한번 해보세요. 그 거북이나 고래가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전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매년 해양쓰레기가 5t 트럭으로 14,000대 분량이 나온대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여름은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승리와 함께 체험해 보는 것도 작은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책 속으로 승리를 따라 들어가 볼까요?


책 속으로


돌고래가 빳빳한 수염으로 위쪽을 가리켰어. 그제야 나는 돛대 위에 흐물거리는 깃발을 보았어. ‘아수라 병원.’
병원이라니. 바닷속에도 병원이 있다니 신기했어. 그 순간 나는 머릿속에 짚이는 게 있었지. 바닷속 왕자님이나 공주님이 몹쓸 병에 걸린 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명의인 엄마를 모셔 온 거고. 그렇다면 엄마는 용궁의 주치의가 된 거잖아. 우아, 상상만 해도 신나는 일이었어. p51

수술 바닥에는 커다란 물고기가 누워 있었어. 날카로운 이빨로 보나, 비늘 없는 반질반질한 몸뚱이를 보나 틀림없는 상어였어. 그런데 무엇을 잘 못 먹었는지 배가 불룩했어. 그런 걸 어른들은 배가 남산만 하다고 하잖아. 정말 거짓말 보태지 않고 상어 배가 남산만 했어. 상어는 입을 벌린 채 숨을 몰아쉬고 있었어. P51

한참 만에 상어의 배 속이 눈에 들어왔어. 상어의 배 속에는 그야말로 각종 잡동사니가 가득했어. 페트병을 비롯해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빨대, 찌그러진 알루미늄 캔, 비닐봉지 같은 생활 쓰레기들이 가득했어. 정말 끔찍했지. P66.

다음은 어린이 여러분이 직접 『바닷속 아수라 병원』을 읽고 승리에게 편지를 한 번 써 보세요. 그렇다면 하루라도 더 빨리 바다 속에도 병원이 생기지 않을까요?
책을 구할 방법은 여러 가지인 거 알고 있죠? 한인 도서관 희망 도서와 인터넷 서점에서 가능해요.

원유순 작가님은 어떤 환경에서 여러분이 읽을 책을 쓰시는지 궁금하죠?
오랫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다가 동화작가가 되었대요.
지은 동화책으로는 대표작 『까막눈 삼디기』 『날아라 풀씨야』 등 100여 권이 있어요. 대단하지요. 그리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단편 동화 『나비야, 날아라』 『고양이야, 미안해』 『주인 잃은 옷』이 실렸어요. 방정환 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어린이 도서 상을 받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동화창작을 강의해요. 저도 대학에서 원유순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어요. 그리고 작가님은 요즈음 손녀들과 놀며 두루 여행 다니는 게 제일 행복하시대요.

신문발행일: 2020-07-10
Juksan | 2020-07-10 13:44 |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소개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더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겠어요. 어린이 여러분도 저를 따라 책을 읽다보면 우리 한국의 동화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 수 있을거에요. 읽고 작가님한테 편지도 한 번 써보세요. 책 뒷면 출판사로 보내면 작가님한테 전달 된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책 속에는 희망과 길이 있어요. 원유순 작가님은 꿈이 백개나 되어도 좋대요. 왜냐하면, 꿈이 많으면 그 꿈 하나하나 되어 보기 위해 시도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꿈이 있다고해요. 그러면 백가지 꿈에 도전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다보면 지식은 백개로 늘어나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있을거에요. 어린이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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