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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나오셨어요. 남편께서는 잠시 후 오실 거예요.
잘못된 존댓말, 듣기에도 거북
 
“12만 3천 원 나오셨습니다. 결제 도와 드리겠습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뜨거우시니 조심하십시오.”
커피숍이나 백화점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극존칭 어법이다. 듣기에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틀린 말이어서 더 문제다. ‘커피’가 주어인 문장에 '나오시다'나 ‘뜨거우시다’라는 극존칭을 쓰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 ‘12만 3천 원’도 마찬가지. 게다가 결제는 고객의 입장에선 ‘계산’이고, 그다지 힘든 일은 아니어서 굳이 도와줘야 할 필요는 없다.
몇몇 서비스 업종에서 잘못 사용되는 이런 존칭의 파괴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모국의 여러 커피숍들이 ‘사물 존칭 사용 안하기 운동’이란 제목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간혹 주변에 보면 아내가 타인 앞에서 남편을 존칭하는 경우가 있다. 남편께서는 잠시후면 오세요. 남편께서는 식사 하셨어요. 등등.
실제 타인에게 남편은 존칭의 대상이 아니다. 그냥 “남편은 이따 올꺼예요.”라고 하면 된다. 부모님과 대화할 때도 남편을 일컫어 “아범은 ~” 이렇게 표현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다만 부모, 조무모, 스승은 타인 앞에서라도 호칭에 '님'을 붙이는 것이 맞다.
존칭과 관련해 한가지 유념할 게 있다. 예를 들어 모 회사에서 박 부장이 김 대리에게 묻는다. “이봐 김대리, 최 과장 지금 어디있지?” 이때 김 대리는 최 과장이 자신보다 직위가 높다고 해서 “최 과장님은 영업부에 회의차 잠시 가셨습니다.”라는 식의 존칭을 붙이면 이는 큰 결례이다. 상대방이 최 과장보다 직위가 높거나 같은 경우는 “최과장은 잠시 영업부에 회의차 갔습니다”라고 하는 게 맞다. 이 룰은 어느 조직생활에서나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끝으로, 행사장에 가면 사회자가 “모두 앉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애국가를 제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흔히들 쓰는데 너무 극존칭인 것 같아 듣기에 거북스럽다. 애국가를 제창해 주세요. 라고 하면 될 것 같다.
한국말이 다른 외국어에 비해 배우기가 힘들다고 한다. 호칭도 많고 뉘앙스로 미묘한데다가 특히나 이런 존칭과 존댓말은 한국사람들에게조차도 헛갈리기 쉬우니 말이다. (편집부)

신문발행일: 2015-03-13
운영팀 | 2019-12-22 19:33 |

존댓말/존칭, 바르게 알고 씁시다. 아무곳에나 존칭 붙이면 결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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