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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드먼튼 30분에 주파, 하이퍼루프 도입될까
트랜스포드, 캘거리에 실험용 노선 설치 의사 밝혀
(캘거리의 하이퍼루프 예상도) 
토론토의 초고속 교통수단 연구 및 생산 회사인 트랜스포드(TransPod)가 캘거리에서 하이퍼루프의 실행 가능성을 살피는 실험용 노선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테슬라모터스와 스페이스 X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가 2013년 제안한 캡슐형 초고속 열차 시스템으로, 진공 튜브 속에서 자석과 자기장을 활용해 바닥에서 살짝 떠 운행되어 시속 1천 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하다.
트랜스포드 CEO 세바스찬 젠드론은 실험용 노선은 캘거리 동쪽에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하는 지하의 공동구를 이용한 6km의 길이가 될 것으로, 만약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민영-정부 투자도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후에는 에드먼튼과 캘거리를 하이퍼루프 고가 노선으로 잇는 60억불 프로젝트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젠드론에 의하면 캘거리와 에드먼튼 사이에 하이퍼루프가 설치되면 이동에 드는 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진다. 그리고 그는, 비록 양대 도시 사이의 고속 레일 설치가 여러 차례 제안되었다가 무산된 사실도 알고 있긴 하나, 하이퍼루프 컨셉은 이전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젠드론은 캘거리와 에드먼튼 사이에 띄엄띄엄 분포되어 있는 인구로 인해 노선은 방해받지 않고 비교적 직선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면서, 아마존이나 FedEx, UPS 등의 물품 운송 회사에서 하이퍼루프 이용에 이미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가을 캘거리 시의회에서 지안-카를로 카라 의원은 캘거리에 하이퍼루프 개발을 물색하거나 수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의를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캘거리 경제 다양성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이 같은 개발은 이미 통과된 캘거리 경제 개발 기금의 적합한 후보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트랜스포드에서 고려하고 있는 캘거리의 실험 노선 공동구 부지는 주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아직 프로그램에 협의가 이뤄진 상태는 아니다. 한편, 앨버타 교통부에서는 아직 이 같은 아이디어에 아무런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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