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서부 캐나다 주수상회의 합의문 서명 거부
호프만 부주수상, “파이프라인 없으면 파머케어도 없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옐로우나이프에서 개최된 서부 캐나다 주수상 회의에서 앨버타가 요구한 트랜스마운틴 지지 표명이 배제되자 앨버타는 오타와로 보낼 주수상 회의 합의문에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틀리 주수상 대신 참석한 사라 호프만 부주수상은 주수상 회의에서 주요 안건인 파머케어, 마리화나 합법화, 대 미국 무역 관계 및 인프라 예산 관련 이슈 논의에 앞서 주수상들에게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 서한을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
호프만 부주수상은 언론 인터뷰에서 “캐나다 경제 발전 없이 오직 예산을 사용할 수는 없다. 파이프라인이 없으면 파머케어(Pharmacare)도 존재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B.C주 존 호간 주수상은 “앨버타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강한 집착을 이해한다. 그러나, B.C주 또한 파이프라인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B.C주는 현재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법률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문제, 원주민 권리, 그리고 파이프라인에 대한 B.C주의 권한에 대한 법률적 해석, 앨버타의 Bill 12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킨더 모건이 요구한 파이프라인 진행 재개에 대한 요구 조건이 5월 31일 이전에 충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트랜스마운틴 확장을 재개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 날 “트랜스마운틴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적 지원 발표에도 불구하고 결국 앨버타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연방정부의 지원책이 앨버타 신용등급 하락 위기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의구심을 지울 수 없으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무디스의 전망은 앨버타 주정부가 향후 예산 편성에 트랜스마운틴 확장을 기정 사실화하며 세수를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철회 시 심각한 세수 부족현상과 과도한 부채 규모로 인해 재정적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트랜스마운틴 확장이 실패할 경우 향후 앨버타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 위축과 재정적자, 부채 규모 확대 등 상당히 심각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0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CN Analysis - 2024 예..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2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