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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여름철 주거침입 경보 발령
주거지역 CCTV없어 범인 식별 어려워
(사진: 캘거리 선) 
캘거리 경찰이 시민들에게 여름철 주거침입 경보를 발동하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문단속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급상승 하면서 캘거리 전역에 걸쳐 주거침입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8일 새벽 3시경 NW 파노라마 지역의 한 주택에 절도범이 들었다. 가족들이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이 절도범은 1, 2층을 돌며 물건을 훔치고 결국 차까지 절도해 도주했다. 경찰은 도난 차량을 턱시도 공원에서 발견했으며 18세 알란 제임스 크로난을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에만 무려 156건의 주택 주거침입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91건은 새벽 시간 등에 일어 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찰은 기온이 오르면서 시민들이 문단속 등에 소홀해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차고를 열어 놓는 경우가 많아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 토드 니콜 경사는 “주택 주거침입 절도 사건은 다른 범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절도 물건은 마약, 총기구매를 위해 거래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주택가 주거침입 절도범들을 체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왜냐하면 주거 지역에는 CCTV등이 거의 없어 범인을 식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의 주거침입 절도 범죄의 경향이 이전 사람들이 집을 비운 대낮에 발생하는 것에서 사람들이 숙면을 취하고 있는 늦은 밤, 새벽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자칫 절도 행각이 범인과 대면하면서 우발적인 살인 등의 강력 범죄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캘거리 경찰이 당부하는 몇 가지 조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집에서 쉬고 있을 때에도 모든 현관문과 창문을 잠가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모든 문과 창문, 차고 등이 닫혀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여행 등으로 집을 장기간 비울 때에는 이웃이나 친구에게 현관문에 광고지가 쌓이지 않도록 부탁하고 타이머가 장착된 전구, 외부에 동작 센서 등을 설치해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도난 방지 알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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