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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앨버타 겨울 수준의 전력 소비해
에어컨, 선풍기 등의 사용으로 기록 경신
 
지난 17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앨버타는 총 11,099 메가 와트를 사용하며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전력 소비량을 기록했다. 분석가는 이 기록이 앨버타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거의 겨울 시즌의 전력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환경 및 에너지 경제학자인 블레이크 샤퍼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의미를 가지는데, 첫 번째는 지난해 최고 사용량보다 2% 높은 기록이라는 점이다.”라며, “1년 사이 일어난 변화로는 매우 큰 폭의 변화이다.
또한, 전형적으로 겨울에 사용량이 높은 앨버타에서, 겨울 최고 사용량보다 4%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 전력 시스템 운영부의 대변인인 더운 델라니는 앨버타의 겨울 최고 사용량이 11,697 메가 와트였다고 전했다.
델라니는 일반적으로 12월과 1월 같은 겨울 시즌에 앨버타 주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나 장식 및 난방으로 인해 사용하는 전력의 수요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델라니는 “전형적으로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날씨가 추운 달에 겨울 시즌 전력 소비량의 정점을 찍는다.”라며, “7월에 앨버타를 덮치는 더위로 여름 소비량의 정점을 기록했지만, 16일에도 기록적인 소비량을 기록했고, 17일에는 몇 차례 기록적인 소비량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17일에는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냉방으로 전력 소비가 높아지며 앨버타는 BC, 사스캐치완, 몬타나에서 전력을 수입해야만 했었다고 델라니는 전했다. 늘어난 수요로 인해 전날 평균 시간당 풀 가격이었던 $450이 $900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델라니는 “낮 시간 동안에 엄청난 양을 수입했고, 공급량이 타이트하게 유지되었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라며, “따뜻한 날씨가 몇 주간 지속되며 이 같은 기록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17일에 나타난 기록이 여름 시즌 최고 기록이었지만, 델라니는 앨버타가 겨울에 소비량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샤퍼는 기후의 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며, 앨버타의 절반 이상이 에어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여름 소비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퍼는 “여름 최고 소비량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라며, “더워지는 날씨와 더 많이 설치되는 에어컨은 최고 소비량을 생각보다 빨리 높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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