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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업계, 직원 채용 경쟁 시작됐다
채용 박람회 등 통해 수백명 채용 예정
420 프리미엄 마켓의 제프 무이지와 직원들 
오는 10월 17일 유흥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앞두고 앨버타의 해당 업계 직원 채용에도 경쟁이 시작됐다.
이 중 420 프리미엄 마켓(420 Premium Market)의 제프 무이지는 이미 캘거리에서 6개 매장에 대한 개발 허가를 받았다면서, 앨버타가 허용하는 회사나 개인 최대 매장 수인 37개를 모두 앨버타에 열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무이지가 원하는 대로 37개의 매장이 문을 열게 되면 420 프리미엄 마켓에서는 약 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게 된다. 무이지는 직원 채용을 놓고 동종 업계에서 경쟁이 커질 것이나 420 프리미엄 마켓에서는 성공적으로 직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오는 8월 14일 BMO 센터에서 채용 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 다른 마리화나 회사인 뉴리프(NewLeaf)에서도 이에 앞서 8일과 9일에 채용 박람회를 실시했다. 뉴리프의 행정 책임자 앵거스 테일러는 회사에서는 20개 이상의 매장에서 300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웨스트브룩 지역에 판매점 개발 허가를 받은 이후 이미 100명 이상이 방문해 회사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마리화나 판매점에 채용되기 위해서는 범죄 경력 조회를 마쳐야 하며 앨버타 게임 및 주류 위원회의 의무적 교육 프로그램 및 내부 오리엔테이션을 마쳐야 한다. 다만 마리화나 소지로 적발됐던 이들은 마리화나 매장에 근무가 가능하나, 밀매 등 심각한 마약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근무가 금지된다.
그리고 캐나다 전역에서는 약 20만 명이 마리화나 업계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테일러는 마리화나 업계가 80억불에 이르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캘거리 시에서는 7월 말부터 마리화나 판매점 신청서에 대한 개발 허가를 시작한 상태로, 총 261개의 신청서 중 8월 2일 기준 43개가 허가를 받고 22개가 거부를 당했다. 온라인 마리화나 판매를 맡게 될 주정부에서는 아직 주의 전체 마리화나 판매점 개수를 정하지 않은 상태로, 이는 각 지자체에서 규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캘거리 상공위원회의 대변인 조 에딩턴은 마리화나 업계와 고용은 에너지 업계 하락으로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는 도시에 경제적 다양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나섰다.
한편, 앨버타와 비슷한 인구를 가진 미국의 오리건 주에는 마리화나 합법화 3년째에 접어들었으나 이미 500개의 마리화나 매장이 문을 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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