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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뒤덮은 연기, 건강 위협 수준
지난 주 토요일 에어 퀄리티 수치 10+로 최악 수준
(사진: 캘거리 헤럴드) 

AHS, “호흡기, 순환기 환자 및 임산부는 각별한 주의 요망”

지난 주 토요일 기준 캘거리를 뒤덮은 연기로 인해 에어 퀄리티 지수가 최악 수치인 10+에 도달하면서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B.C주 산불로 인한 연기가 앨버타로 진입하면서 캘거리 시민들은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기상청 존 폴 크랙 기상학자는 “현재로선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연기로 인한 고통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의 에어 퀄리티는 벌써 두 번째로 최악 수준이 10+를 기록하고 있어 건강에 위협이 되는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두꺼운 연기층이 이동하면서 지역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 조금 개선되는 상황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HS는 “호흡기나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현 상태의 공기질에서는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을 삼가하고 공기 순환 팬이 설치된 실내에 거주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제이슨 카바 박사는 “지금과 같이 외부 공기가 나쁠 때에는 외부활동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미세한 연기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지만 현재처럼 연기의 농도가 짙을 경우 건강한 사람조차 호흡 곤란, 기침, 눈 가려움 증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임산부는 연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조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외출을 극도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가 임산부의 몸 속에 들어 가면서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수요일 B.C주정부는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전역에 걸쳐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캘거리는 지난 주 토요일 오후 1시 기준 총 268시간 동안 연기에 드리워 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해 총 321시간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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