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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항소법원 결정, 노틀리 주수상 정치적 위기 맞을까?
트랜스마운틴 중단, 내년 총선 가를 결정적 변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연방 항소 법원의 결정으로 노틀리 주수상과 NDP는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가들은 내년 5월로 예정된 앨버타 총선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노틀리 주수상과 NDP에게는 연방 항소 법원의 결정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방 항소 법원은 원주민과의 충분한 협의 부족과 NEB의 승인과정에서 드러난 오일 누출 위험성에 대한 검토 미비를 받아들이면서 트랜스마운틴 사태는 또 다시 반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킨더 모건 주주들은 당일 99%의 찬성으로 캐나다 연방 정부에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 매각을 승인했지만 연방 항소 법원의 결정으로 매각 절차 진행 자체도 중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틀리 주수상은 “캐나다 연방의 위기이며 캐나다 경제 안보의 위기 상황이다. 앨버타 시민들이 행동해야 할 때”라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운트 로얄 정치학자 듀애인 브랫 교수는 “노틀리 주수상의 전에 없는 격앙된 톤의 발언은 현재 앨버타 NDP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기후변화플랜과 트랜스마운틴 승인을 연계하며 그 동안 정치적 치적으로 삼아 온 기반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노틀리 주수상이 트뤼도 연방 정부에 대해 연방 기후변화 탈퇴를 시사한 것도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맺어 온 자유당 연방정부와 선을 긋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브랫 교수는 “노틀리의 NDP는 이제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내몰리 것이다. 노틀리 주수상이나 앨버타 NDP의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트랜스마운틴 확장이 중단된 것은 치명적이다”라고 분석했다.
UCP제이슨 케니 리더는 당장 노틀리 주수상을 향해 탄소세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노틀리의 NDP는 탄소세 도입 첫날부터 파이프라인 승인을 가져온 배경이라며 스스로 칭찬에 열 올려 왔다. 앨버타 시민들을 기만한 행위임이 드러났다”라며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교수는 “연방 항소 법원이 연방 정부와 NEB에 지적한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요구한 만큼 해당 관계자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노틀리 주수상의 정치적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총선은 3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실시되기 때문에 사실상 시간은 노틀리 주수상의 편이 아닌 상황이다”라며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중단 사태가 내년 앨버타 총선의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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