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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국제 유가 상승에만 의존, 재정지출 줄여야”
전 사스카치완 재무부 장관, “수 년 후 심각한 위기 직면할 것” 경고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 대학 공공정책학 주최로 열린 앨버타의 향후 재정 전망 토론회에서 현재의 재정 지출을 급격하게 통제하지 않을 경우 수 년 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전 사스카치완 주 재무부 장관을 역임한 재니스 맥키논 씨는 “앨버타 주정부가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재정 지출을 줄이는 노력보다는 국제 유가 상승에만 의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앨버타 주정부는 지금 빨리 손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3~4년 후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1993년 사스키차완 로이 로마노우 주수상 시절 재무부 장관을 역임한 맥키논 시는 “시간을 미룰수록 결정을 내리기 어려우며 더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균형 재정달성을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며 그 첫 번째는 현 재정 지출에 대한 과감한 축소,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노틀리 주정부의 지난 3월 예산안에 따르면 2018~19 회계연도 채무 540억 달러에서 균형재정 달성 목표 년도인 2023년에는 주정부 부채 규모가 무려 9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조 쎄시 주정부 재무장관은 올 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적자규모가 당초 88억 달러에서 78억 달러로 줄어들며 2023~24년 균형재정 달성 가능성이 현실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정부는 또한 지난 8월 올 해 기준 유가를 배럴당 59달러에서 61달러로 상향 전망하고 있다.
맥키논 씨는 “앨버타 주정부의 국제 유사 상승 의존도가 너무 높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로열티 수입 증가로 적자 규모가 줄어 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세수 대비 지출 비율이 너무 높아 부채 규모 절감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날 패널로 함께 참석한 전 보수당 의원 짐 다이닝 씨는 일자리 창출에 노틀리 주정부가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또한 맥키논 전 장관의 발언에 동의하며 “상환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금 앨버타의 문제는 수입이 아닌 지출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전 주정부 부 재무장관을 역임한 알 오브라이언 씨는 “현재 앨버타 주정부의 부채 규모는 충분히 관리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지만 “균형 재정 달성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정부의 부채 규모 급증에 대해 앨버타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어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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