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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유행성 설사병, 앨버타 농장에서 발병
새끼 돼지 치사율 100% 달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인체에 해 없으나 동물감염 확산 피해 커

미국에서 수 백만 마리의 돼지를 죽인 바이러스성 병이 앨버타 양돈 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지난 월요일 주정부 연구실은 돼지 유행성 설사병(porcine epidemic diarrhea, PED)이 400 마리를 키우고 있는 양돈농장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지만, 감염된 농장의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앨버타에서 PED가 발병한 것은 처음이지만, 서부 캐나다 양돈업자들을 오래전부터 공격해온 두려운 질병이기도 하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연수가 있는 돼지들은 회복이 가능하지만, 새끼 돼지의 치사율은 100%에 이른다. 2013년과 2014년에는 매주 2-300 건이 신고되며 미국 전역을 휩쓸었다. 이로 인해 돼지고기와 베이컨의 가격이 상승했다.
주정부의 수석 수의사 키스 레만 박사는 “PED는 인체에는 위험이 없으며, 돼지고기 제품 소비에는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동물간에는 전염도가 매우 높아 이번 발병으로 양돈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만 박사는 주정부가 양돈업자들 함께 발병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적 격리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영향을 입은 농장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물 모두를 해당 농장에만 수용해 두기로 했다.
앨버타 양돈협회 이사 달시 피츠제럴드는 PED가 2014년 온타리오 주에서 캐나다 첫 케이스로 발병한 후 결국 앨버타 주까지 들어오게 되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마니토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와 퀘벡에서 PED 발병했을 때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와 퀘벡은 잘 통제했지만, 2017년 마니토바에서는 상당히 확산되어 80곳의 농장이 감염되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피츠제럴드는 “어디든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들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발병하면 억제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돼지는 상당히 취약해 큰 걱정이며, 새끼 돼지가 감염될 경우 생존율이 아주 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PED가 처음 미국 양돈산업을 휩쓸고 간 후 이 질병에 대해 많이 배워 5년 전 처음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생물학적 경계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PED는 주로 배설물과 구강으로 전염되며, 대부분 다른 경로를 통해 농장에 들어온 감염된 배설물이 주원인이다. 예를 들면, 운반차량이나 신발바닥이 주범인이다.
앨버타 양돈협회는 모든 양돈업자업자들에게 도살장 등 농장외부 지역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특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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