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다린 턴불 경관)
산만 운전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던 에어드리 RCMP가 3일간 42개의 산만 운전 티켓을 발부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에어드리 RCMP 다린 턴불 경관은 3일간 42개의 티켓이 발부됐다는 것은 산만 운전이 여전히 큰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해도 1, 2개의 산만 운전 티켓만이 발부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턴불에 의하면 이번 단속에는 지역 딜러샵에서 기증된 경찰 표식이 없는 다인승 밴이 이용됐으며, 한 명이 운전을 하고 나머지 경찰들은 운전자가 눈치 채기 전에 산만 운전 행위를 사진으로 남겼다. 위반 차량을 멈춰야 할 때에는 무전기를 이용해 경찰 차량이 해당 차량을 멈추도록 연락도 취해졌다. 턴불은 밴의 높이로 인해 비교적 위에서 다른 운전자들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면서, “지난 몇 년 사이 산만 운전 처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자신의 행동을 숨기려 손을 다리나 무릎정도까지 낮춘 뒤 핸드폰을 잡고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단속에서는 산만 운전 외에 안전벨트 미착용, 난폭 운전 등도 적발 시에는 처벌이 이뤄졌다. 집중 단속 기간에 발부된 산만 운전 외의 티켓은 29장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앨버타의 RCMP와 치안 담당관들은 4,344개의 산만 운전 티켓을 발부한 바 있으며, 산만 운전으로 적발되면 벌점 3점에 $287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