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가 연방 총선이 실시될 때마다 각 연방 정당을 대상으로 캘거리 이슈에 대한 정책 조사를 벌이는 ‘YYC Matters’를 놓고 넨시 시장이 연방 보수당의 대응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넨시 시장은 “연방 보수당 후보가 캘거리 시의회를 공격하고 시의회의 내부 분열을 책동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연방 보수당은 YYC Matters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우리는 시민들에게 누구에게 투표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캘거리 시민들이 각 연방정당의 대 캘거리 정책, 그리고 차기 연방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조사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연방 자유당과 녹색당, NDP, People’s Party of Canada가 당 차원의 답변서를 제출했지만 연방 보수당은 캘거리의 미셀 럼펠 후보가 대신 답변에 나섰다. 넨시 시장과 럼펠 의원 간의 SNS를 통한 설전이 벌어 지게 된 배경이 되었다. 넨시 시장은 “연방 보수당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지지, 캘거리 홍수 예방 인프라 구축 계획, 최초 주택 구매자를 위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완화 등은 정책은 매우 훌륭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럼펠 후보의 발언에 대해 “다른 정당과 달리 연방 보수당 후보의 YYC Matters 대응은 캘거리 시민들과 시의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넨시 시장은 또한, 연방 자유당과 녹색당의 연방 가스택스 배분 증대 등의 예산 정책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자유당, NDP, 녹색당의 장기적인 트랜짓 인프라 구축 지지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나타냈다. 반면, 연방 보수당이 캘거리 그린라인에 대한 지원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놀라움을 밝혔다. 그는 “연방 보수당은 캘거리 그린라인에 대해 일관성을 보이지 않고 심각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투자를 적게 하면서 더 많은 트레인 도입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연방 보수당 럼펠 후보는 캘거리 시의회를 향해 “그린라인의 총 연장을 줄이려 한다. 캘거리 시민들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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