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의료 책임자인 디나 힌쇼 박사
앨버타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즉시 250명 이상의 대중이 모이는 행사는 모두 금지되었다.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지난 12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지금이 앨버타의 코로나 19 확산을 늦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향후 며칠이 앨버타 내의 코로나 19 심각성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커뮤니티 이벤트, 국제 행사 등은 모두 취소, 혹은 연기 되어야 한다. 반면 학교와 식료품 가게, 쇼핑몰, 공항 그리고 종교 예배 활동을 위한 곳은 이번 결정에서 제외됐다. 또한 힌쇼는 만약 행사에 250명 이하가 참여하더라도, 해외에서 참석한 이들이 50명 이상이거나 주요 사회 기반 시설 종사자,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이 많다면 이는 취소돼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손 소독 장소를 마련하고, 아픈 이들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