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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그린 라인 LRT 1단계 시의회 통과- 이르면 내년 봄부터 공사 시작
 
캘거리 역사 상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그린 라인 LRT 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16일 저녁, 캘거리 시의회에서 16 Ave. N에서 SE의 셰퍼드 지역을 잇는 그린 라인 LRT 노선 1단계를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은 이 노선이 보우강을 포함해 다운타운을 지나는 방법을 놓고 각종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번에 통과된 노선은 Centre St. 북쪽을 따라서는 지상으로 통과하고 보우강은 새로 지어지는 다리 위로, 다운타운과 11 Ave는 지하터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르면 내년 봄에 시작된다,
이 방법에는 시의원 제로미 파카스만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져 14대 1로 통과됐다. 파카스는 그린 라인에 대한 결정은 시민 투표를 통해 내려져야 할 것이라면서 내년 지자체 선거에 이 항목을 포함시키라는 내용을 발의했으나 13대 2로 기각됐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그린 라인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하며 이번에도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암시했던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은 이번 노선에는 찬성의 뜻을 표시했다.
시에서는 이미 SE 지역에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를 위한 준비를 위해 약 5억불을 지출한 바 있다. 그리고 총 46km 길이 중 1단계에 해당하는 20km 구간에는 49억불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각각 15억불의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시에서는 대출 이자와 관련해 1단계 공사 총 비용이 55억불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린 라인 위원회 회장 셰인 키팅 시의원은 캘거리가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불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 그린 라인 건설에 대한 위험이 크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이 그린 라인을 통과시킬 때라고 생각했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팬데믹과 불황은 끝이 날 것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투표 이후 나히드 넨시 시장 역시 그린 라인 노선 통과는 “중대한 결정”이라면서, 대중교통은 “모든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15개의 정류장으로 이뤄진 1단계 노선은 이르면 2026년에 완공되며, 노선 완공 이후에는 매일 6천 5백명의 승객들이 이를 이용하고, 승객들의 이동 시간은 20~25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시의회의 투표에 앞서 진행됐던 설문조사에 의하면 캘거리 시민 67.8%가 1단계 노선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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