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의 17th Avenue SW에 위치한 음식점 3곳이 코로나 전염 완화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해 앨버타 헬스 서비스로부터 서면 경고를 받았다. Gringo Street 레스토랑은 실내와 실외의 손님 모두 가림막없이 2m의 거리를 유지하지 못한 채 자리에 앉혀 경고를 받았다. 이 밖에 이 곳은 바에도 가림막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지만 손님들을 앉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음식이 오염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뤄졌다. Cafe Med Restaurant & Shisha(물 담배) Lounge에서도 손님들을 2m 이하의 간격으로 앉히고, 가림막이 설치되지 않은 부스에도 모두 손님을 앉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경고 대상이 됐다. 조사관들은 특히 이곳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재사용 가능 물 담배 파이프를 사용했으며, 물 담배 기기에 대한 소독 절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Lounge Eighteen도 역시 가림막이 없었으나 테이블 간격이 2m를 지키지 못했고, 밖에서 대기 손님을 관리하는 직원도 배치하지 않아 대기 손님들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이곳 역시 물 담배 기기를 적절하게 소독하지 못했다. 그리고 조사관들은 3곳의 음식점 소유주에게 모두 즉시 지적 사항을 수정할 것을 지시했으나, 영업 중단까지는 명령하지 않았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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