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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미란다 로신 주의원, “과도한 개인적 자유의 억압과 희생” - 주정부 공중보건규제에 이의 제기
사진: 캘거리 헤럴드, UCP미란다 로신 주의원 
팬데믹의 급격한 확산 속에 내려진 주정부의 강화된 공중보건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해외로 휴가를 다녀 온 UCP 내각 장관과 의원들로 인해 앨버타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이들의 자진 사퇴로 사태가 일단락 되었지만 UCP 소속 의원들은 주정부의 공중보건규제가 개인적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지난 주 밴프-카나나스키스 지역구를 둔 미란다 로신 주의원은 지역신문High Country News에 “Freedom in a Floundering World”라는 글을 기고하며 코비드 19 확산을 막기 위한 주정부의 현 보건규제조치에 대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근본적으로 개인적 자유를 희생하고 있는 것에 슬픔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현 상황은 전 세계에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개인적 자유를 정부에 송두리째 맡기고 포기하고 있다. 지금은 개인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 이기적인 행동으로 야유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신 의원의 기고는 지난 주 목요일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현 공중보건규제 조치를 오는 1월 21일까지 연장한다는 발표 뒤 게재되었다. 이 날 케니 주수상은 “락다운 조치로 인해 바이러스 확산이 상당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라며 공중보건규제 조치의 연장 배경을 밝혔다.
앨버타는 지난 주까지 코비드 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 대를 넘겼으며 지난 두 주 동안 사망자는 캐나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로신 주의원은 “공공헬스법률 검토 위원회 부의장으로서 정부의 강압적인 규제 조치의 적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락다운 조치로 인해 비즈니스가 문을 닫고 마스크 없이 다중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슬픔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올 해 앨버타 시민들은 2개의 선택권이 있다. 정부에 나의 자유를 맡길 것인지 아니면 이전의 정상적 생활로 돌아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어떤 옵션을 선택할 것인지는 분명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로신 의원의 기고에 대해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UCP 의원들은 팬데믹이라는 위급한 공중보건위기 속에서 자신들만의 개인적 자유가 억압당하고 있다는 왜곡된 이념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고 있는 의료진과 헬스케어 근무자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케니 주수상의 지도력이 당내에서 전혀 설자리가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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