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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으로 심장병, 암 진단 미뤄져 - 검사 미루다가 치료도 못 받고 사망할 수도
사진: CBC, 데이비드 키간 
앨버타 주민들이 코로나 펜데믹에 집중하며 다른 질환에 대한 진단이 미뤄짐에 따라 앞으로 수년간 치료와 수술이 밀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3월 16일부터 9월 23일 사이에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은 3.98%에서 3.78%로 하락했으며, 캘거리 심장병 전문의 조나단 하울렛은 이는 주민들이 심장과 관련된 검사를 미루고 수술도 대기 상태가 됐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치료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이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또한 하울렛은 “현재 표면적으로는 심장병으로 인한 수술도 적고 검사도 줄어들며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지금 입원하고 있는 이들은 증상이 비교적 더 심각하기 때문에 사망률도 높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펜데믹 기간 중이었던 2020년에는 암에 대한 진단도 2019년과 비교해 8.5% 감소했다.
에드먼튼 크로스 암 센터의 종양학 교수 매튜 팔리아멘트는 2020년에는 전립선암 진단도 14.1% 하락했고, 유방암과 직장암은 11.1%, 방광암은 4.5% 하락했다고 전하며 이는 진단을 받지 않은 다수의 환자가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전문의들도 이처럼 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며 앞으로 더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시작 이후 코로나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앨버타에서는 수많은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으며, 캘거리의 가정의 데이비드 키간은 자신의 환자 중에서는 암 1기 판정을 받은 이가 있었지만 그가 수술을 받을 때에 이르러서는 2기나 3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키간은 이 밖에도 혈압이나 당뇨 환자들 역시 클리닉 방문을 미루며 문제가 커지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우려가 되더라도 클리닉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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