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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에드먼튼 양 도시서 소아과 환자 대기시간 늘어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응급실에서 소아과 환자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의 스톨러리 아동 병원(Stollery Children's Hospital)에서 응급 의사로 일하고 있는 닥터 샤즈마 미타니(Shazma Mithani)는 최근 며칠 동안 응급실에서의 대기시간이 전례 없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타니는 때때로 직원들이 밤새 대기자를 처리하지 못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미 날이 새기도 전에 환자가 기다리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미타니는 지난 5일(목) “환자들이 보통 야간에 잘 오지 않기 때문에 대기하는 환자 없이 모든 환자들을 볼 수 있는데 지난 수요일 오전 9시 교대 근무 시간에 병원에 들어서자 대기실에는 이미 20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예전에 없었던 일이며,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환자들을 모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타니는 환자들이 6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면서 “아이에 대한 걱정에 검진을 받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리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는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lberta Health Services)는 5일 스톨러리 아동 병원과 캘거리의 앨버타 아동 병원(Alberta Children's Hospital)의 대기 시간이 때때로 겨울철에나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많은 수의 "심각한 환자"와 계속되는 코비드-19 영향도 요인이며, 여기에는 감염 통제 요건 때문에 직원들의 결근이 늘고, 일부 병동 입원이 제한되는 것도 포함된다고 헬스 서비스는 설명했다.
앨버타 아동 병원에서도 응급실 문 밖에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어 마찬가지 상황이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 대변인 제임스 우드(James Wood)는 성명을 통해 “기다리고 있는 줄이 생기면 간호사들이 대기줄과 대기실을 모니터링해 위독한 환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밖에서 기다리는 대기줄을 건물 내부로 옮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작업하고 있으며, 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내부에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커밍 의과대학 소아과와 응급의학 교수인 닥터 스테펜 프리드맨(Stephen Freedman)은 병세가 더 심각한 아동들이 더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때에 맞지 않게 늦게 찾아온 인플루엔자 시즌과 코비드-19 감염 비율이 높아지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프로토콜로 인해 팬데믹 이전에 비해 환자를 보는 데 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덧붙였다.
프리드맨은 어려움은 있지만 가족들이 기다리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실제로 길어지는 대기 시간에도 우려를 드러낸 가족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 에디 랭(Eddy Lang)은 긴 대기 시간이지만 응급실에 도착하면 초진 간호사가 증상을 확인해 치료가 위급한 사람들은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되지만 우선 순위가 낮은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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