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글로벌뉴스
지난 9월 1일에 재스퍼 국립공원 채타몬 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재스퍼 타운에 또 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재스퍼 타운에는 아직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가운데 정전은 이미 몇 차례 발생한 상태다. 재스퍼 타운 시장 리차드 아일랜드는 8일 오전 언론에 “재스퍼 타운은 타운 전체의 정전 위험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면서, “ATCO에서 발전기를 통해 타운 모든 곳에 전력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임시 발전기의 기술적 복잡성과 제한이 점점 분명해 지고 있다. 타운의 전력이 계속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일랜드는 향후 몇 주간도 타운의 간헐적인 정전이 예상된다면서, 전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을 방문하려는 이들은 여행 계획을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또한 아일랜드는 “우리는 평소에 두 팔 벌려 방문객을 환영하지만 지금은 재스퍼를 방문하기에 이상적인 시기가 아니다. 전력 부하를 줄여 우리의 중요한 인프라를 유지해야 하고 타운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전력이 공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은 번개로 인해 9월 1일에 시작되었으며, 4일 오후에 이르러서는 타운에 전력을 공급하는 ATCO 송전로가 지나는 곳까지 번져 나갔다. 그리고 캐나다 공원청 사건 사령관 랜든 셰퍼드는 9월 10일과 12일에 상당한 진화가 이뤄졌고 현재 산불이 크게 발생해 있는 지역은 주민들에게 위험이 있는 위치는 아니라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비나 눈이 내리며 이번 화재가 자연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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