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S, 위생 및 안전 문제로 사업체 3곳 폐쇄 명령 - 검사되지 않은 고기 판매, 2곳은 운영 재개 허가
CTV News
(박연희 기자)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검사되지 않은 고기를 판매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한 3개의 캘거리 사업체에 즉각적인 폐쇄를 명령했다.
폐쇄 명령을 받은 곳은 Bangla Bazar Butcher Shop, Bombay Meat Masala & Samosa Factory, Glassy Junction/Bikaner Sweet House & Restaurant 이다.
이중 NE Castleridge에 위치한 Bangla Bazar Butcher Shop은 검사되지 않은 고기를 판매하고, 고기를 워크인 냉장고 바닥에 노출시켰으며 음식이 준비되는 곳 위에 청소용 천을 놓는 등 위생 상태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Skyview Ranch의 Glassy Junction/Bikaner Sweethouse and Restaurant 역시 검사되지 않은 고기를 팔고, 내부에서는 쥐가 침입한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 주방 뒤편의 장비와 식품 보관 선반 아래에서는 쥐 배설물이 발견됐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검사가 진행되기 전 며칠 전 여러 마리의 쥐가 포획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화장실에는 페이퍼 타올이 없었고, 음식 준비 장소에 사용하는 소독제도 없었다. 카운터에는 24도에서 보관된 소스통도 발견됐으며, 직원은 이는 전날 밤에 요리 된 후 식히기 위해 놓아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식물은 쿨러 바닥에 보관됐으며 주방 천장 환풍구는 먼지로 뒤덮여 있고 환기구 덮개에는 기름과 먼지가 쌓여있었으며, 조리 도구는 기름과 음식 찌꺼기, 흙 등이 묻어 있었다.
Falconridge의 Bombay Meat Masala & Samosa Factory에서도 검사되지 않은 고기를 판매한 것이 확인됐다.
이 세 곳의 사업체는 모두 검사되지 않은 고기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증거와 함께 매장 내부를 꼼꼼히 소독하기 전까지 폐쇄가 유지되도록 지시됐으며, 이후 Bangla Bazar과 Bombay Meat Masala & Samosa Factory는 폐쇄 후 하루만인 10월 4일부터 다시 운영이 허용됐다. 이후 이 두 곳의 소유주들은 자신들은 검사되지 않은 고기를 판매한 적이 없으며, AHS에서 조사를 처음에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AHS에서는 이후 에 세곳의 사업체는 모두 검사되지 않은 고기 판매와 관련된 증거로 폐쇄 명령이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세 곳의 사업체의 위생 조사와 관련해 보고된 질병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