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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남성, 1억 5천만 달러 규모 폰지 사기 적발 - 900만 달러 제재, 위험 없는 고수익 투자 주의해야

사진 출처: CityNews 
(이남경 기자) 캘거리 거주자 크레이그 마이클 톰슨과 그의 두 회사가 대규모 폰지 사기와 관련해 총 900만 달러의 제재를 받게 됐다고 앨버타 증권위원회(ASC)가 지난 15일 밝혔다. ASC에 따르면, 톰슨과 블랙박스 매니지먼트, 인베이더 매니지먼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캐나다와 미국 내 1,000명의 투자자로부터 1억 5천만 달러를 모집했다.

신시아 캠벨 ASC 집행국장은 “이번 사건은 현대식 트레이딩 성공담으로 위장된 전형적인 폰지 사기이다.”라며, “앨버타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사기 사건 중 하나로 생각된다.”라고 지적했다. 캠벨은 “톰슨은 자신을 성공적인 데이 트레이더로 속여 투자자들의 신뢰를 악용했다.”라며, “특히 AI를 활용해 조작된 투자 보고서를 만들면서 피해자들을 현혹했다.”라고 설명했다.

캠벨은 “누군가 위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한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사는 다른 규제 기관의 제보와 한 금융기관의 신고에서 시작됐다. 금융기관은 특정 계좌에서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발견해 ASC에 알렸고, 위원회는 즉각 해당 계좌를 동결하고 임시 조치를 내렸다.

사기는 2023년 가을에 붕괴했고,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톰슨은 투자금 일부만 실제 주식 거래에 사용했지만 약 미화 1,500만 달러 손실을 냈으며, 대부분의 자금은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됐다. 캠벨은 “계좌를 동결했을 당시 잔액은 30만 달러에 불과했다.”라며, “나머지 자금은 이미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ASC는 톰슨과 두 회사에 대해 810만 달러 환수 명령, 75만 달러 행정 벌금, 1만 4천 달러 비용을 부과했다. 또한 톰슨은 영구적으로 증권 매매가 금지되고, 모든 기업의 임원직과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번 사건은 과거 아놀드 브라이트크로이츠와 베이스 파이낸스가 25년 동안 1억 2,700만 달러를 모집한 사건과 비교된다.

캠벨 국장은 “베이스 파이낸스 사건은 수십 년간 이어졌지만, 이번 사건은 불과 3년 반 만에 더 많은 자금이 모였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전 반드시 CheckFirst.ca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항상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은 사기의 전형적인 신호이다.”라고 경고했다.

기사 등록일: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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