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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 무역협상 중단에도 정치권, ‘반관세 광고’에 전폭 지지 -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연방·주·지자체 정치인, 온타리오 주수상 편에 서

(사진출처=Yahoo Finance) 
(안영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타리오 주정부의 관세 반대 광고를 이유로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을 중단했지만, 캐나다 정치권 전반에서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의 대응을 두둔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패트릭 브라운 온타리오 브램튼 시장은 CBC 방송 인터뷰에서 “주수상의 접근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때로는 파문을 일으키기 위해 돌을 던질 필요가 있다. 그가 던진 돌은 분명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의 모순된 행태를 지적한 포드 주수상의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 주정부의 7,500만 달러 규모 반관세 광고는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과거 연설을 인용해 제작된 것으로, 최근 미국 내 주요 방송에서 방영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 광고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며, 그는 목요일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토요일에는 캐나다산 제품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해당 광고는 허위이며, 즉시 중단하라 했지만 월드 시리즈 경기 중에도 방영됐다”고 비난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 역시 CBS 인터뷰에서 “포드 주수상이 선을 넘었다”며 “이는 미국의 주권 사안에 대한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각 주 지도자들은 포드의 결정을 옹호하고 있다. 라비 파르마 브리티시컬럼비아 산림부 장관은 “이 광고는 효과적이었고, 미국 대통령을 깨어나게 했다”며 “우리 주도 다음 달 자체 반관세 광고를 추진하겠지만 온타리오만큼 대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의 롭 랜츠 주수상 역시 “포드 주수상은 캐나다인의 불만을 대변하는 강력한 목소리”라며 “광고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연방 차원에서도 지지 여론이 이어졌다. 자유당 하원대표 스티븐 매키넌은 “포드 주수상은 ‘팀 캐나다’의 일원이며, 진정한 애국자”라며 “그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포드 주수상은 마크 카니 총리와 통화 후 “광고의 목적은 미국인들에게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환기시키는 것이었다”며 “이미 목표를 달성했으므로 주말 이후 광고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는 토요일 월드 시리즈 경기 중 마지막으로 방영돼 수백만 명의 시청자에게 노출됐다.

프랭크 맥켄나 전 주미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가 미국과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트럼프가 경계하며 판을 흔들었을 가능성도 있다”며 “카니 총리가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체 시장을 모색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기사 등록일: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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