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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레인 남쪽서 사냥꾼, 그리즐리 곰 공격받아 중상 - 공격을 가한 곰은 사살, 다른 한 마리는 도주

사진 출처: Cochrane Now 
(이남경 기자) 앨버타 주 야생동물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코크레인 남쪽 지역에서 한 남성이 그리즐리 곰의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30대인 이 남성은 STARS 응급 헬리콥터를 통해 캘거리의 풋힐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응급의료 서비스(EMS) 대변인 스튜어트 브리드로는 “남성이 신체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었지만, 이송 당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병원 입원 이후 그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격을 가한 곰은 남성의 사냥 동료에 의해 사살됐으며, 또 다른 곰 한 마리는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동물 관리국은 생존자의 DNA 샘플을 수집해 사살된 곰이 실제 공격을 가한 개체인지 확인할 예정이며, 해당 지역을 정밀 조사해 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앨버타 주가 문제성 야생동물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첫 번째 그리즐리 곰을 사살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도입된 것으로, 곰이 인간이나 가축에 위협을 가할 경우, 등록된 사냥꾼들이 정부의 요청을 받아 직접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앨버타 산림 및 공원부 대변인 마이클 플레니츠는 “현재까지 네 건의 출동 사례가 있었으며, 그중 한 마리의 그리즐리 곰만이 사살됐다.”라며, “모든 사례에서 곰이 가축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정책은 2006년부터 시행 중인 그리즐리 곰 사냥 금지 조치를 사실상 완화하는 것으로, 야생동물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전 야생동물 관리국 관계자이자 현재 크로즈네스트 패스 지역에서 곰 안전 자문 회사를 운영 중인 존 클라크는 “정부는 정말 문제가 되는 곰을 사살하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사냥 시즌을 연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라며, “모든 곰이 가축을 죽이거나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은 2024년 6월 17일 토드 로웬 산림 및 공원부 장관이 야생동물법에 근거해 발효한 행정 명령에 따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 관리관이 특정 곰이 인간에 익숙해졌거나 가축을 공격했다고 판단할 경우, 장관이 해당 곰을 사살하도록 허가할 수 있다.

또한 어미 곰과 새끼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사살이 금지되며, 인간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거나 우려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만 허가가 주어진다. 앨버타 산림 및 공원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조치는 곰 사냥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가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적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기사 등록일: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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