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경찰관 3명, 성비위 문제로 기소 - 신뢰 위반, 사진 유포 혐의로 법정 출두 앞둬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캘거리 경찰 서비스(CPS)의 경찰관 3명이 성비위 문제로 근무에서 제외됐다.
앨버타 중범죄 대응팀(ASIRT)의 감독 아래 CPS에서 진행한 조사는 한 경찰관이 근무 중 6명의 여성을 만나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는 내부의 우려가 제기된 후 이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 중 1명은 가중폭행 사건의 고소인이었다.
CPS 법률 자문인 캐서린 머피는 아담 맥브라이드 경사의 부적절한 행위는 2023년 5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이어졌으며, 3월에 고소장이 접수될 때까지 CPS는 전체 범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사 결과 CPS에서 14년 근무한 맥브라이드는 캐나다 형법 신뢰 위반 혐의 4건으로 기소됐으며, 11월 26일 사임했다. 그는 1월 7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또한 맥브라이드의 행위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부추기거나 도운 17년 경력의 데이비드 함스 경사 역시 신뢰 위반 혐의 2건으로 기소됐다. 그는 무급 휴직 처리된 상태로, 역시 1월 7일 법정에 출두하게 된다.
이 밖에 타일러 호버스태드 경사는 부분적으로 나체인 여성의 사진을 여성의 동의 없이 공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머피는 이 사진은 “구금 중이던 취약 계층 여성”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CPS에서 6년간 근무한 호버스태드 경사도 함스와 마찬가지로 무급 휴직 처리됐으며. 1월 8일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CPS는 법적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번 사건들과 관련해 아직 추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CPS 경찰청장 케이티 맥레런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직 경찰관에 대한 혐의가 시민들이 우리에게 갖는 신뢰와 확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