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민 기자)
에어캐나다, 6일부터 유류할증료 50달러 추가 부과…항공유 급등 여파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캐나다 주요 항공사들이 일부 항공권에 유류 할증료를 도입하거나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에어캐나다의 자회사인 에어캐나다 베케이션(Air Canada Vacations)은 4월 6일부터 항공편이 포함된 신규 휴가 패키지 예약에 대해 승객 1인당 50달러의 고정 유류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요금은 플로리다, 멕시코, 카리브해 등 ‘선(SUN) 여행지’ 전반에 적용되며 기존 예약에는 소급되지 않는다.
다른 항공사들도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웨스트젯은 일부 동반자 바우처 예약에 60달러의 추가 요금을 도입했고, 포터항공은 포인트 항공권에 대해 최대 40달러의 할증료를 적용 중이다. 에어트랜샛 역시 유럽 노선 운임을 인상했으며, 플레어항공은 아직 별도 할증료는 도입하지 않았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항공유 비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유가가 안정될 경우 할증료를 재조정하거나 폐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대신 캐나다”…토론토 유니폼 교환 이벤트 ‘북새통’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캐나다가 이탈리아 축구팬을 겨냥해 진행한 유니폼 교환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4일 토론토 리틀이탈리아 지역 카페 디플로마티코 인근에서 새로운 월드컵 브랜드 캠페인 "Our Game Now"의 일환으로 캐나다축구협회가 진행한 이 행사는 이탈리아 유니폼을 가져오면 캐나다 유니폼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다. 유니폼을 받은 사람들은 원래 유니폼을 반납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날 행사장에 100명 넘는 팬들이 몰려 준비된 물량이 30분 만에 소진됐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기존 유니폼을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할 수 있어 현장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이번에는 캐나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다문화 사회 속 축구 팬들의 결집을 강조했다.
'재외국민 우편·전자투표 도입 강력 촉구합니다'...세계한인총연과 아시아한인회총연, 거리캠페인 나서서울 선릉역 일대에서 세계한인총연합회와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원들이 4월 2일(현지 시간) 재외국민 우편·전자투표 도입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재외동포신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가 해외에서 본인 인증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으로, 지난 3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재외국민은 투표를 위해 반드시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부 유권자들은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시간과 비용 문제로 인해 투표 참여 자체가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는 사실상 거주지에 따른 참정권 제약으로, 헌법상 평등권 침해 논란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회 청원 참여 역시 국내 인증수단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단체 측은 “해외 동포의 구조적 참여 한계를 고려할 때 국내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원은 4월 23일까지 진행되며, 5만 명 이상 동의 시 국회 상임위에 회부된다.
국회 국민청원의 명칭은 '재외국민 참정권 실질적 보장을 위한 우편투표 및 전자투표 제도 도입에 관한 청원' 으로, 홈페이지 접속 후, 본인인증 후 동의를 누르면 된다. 링크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48E0336E06173CD9E064B49691C6967B캐나다 국세청 450명 이상 감원 위기…세제 폐지 영향지난 주 캐나다 국세청에서 450명 이상 직원이 감원 통보를 받았다. 노조에 따르면 캐나다 공공서비스노조(PSAC) 소속 284명과 캐나다 공공서비스전문가협회(PIPSC) 소속 195명이 영향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서비스세, 연방 연료부담금, 탄소환급제 등 주요 세제 폐지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지출 검토 계획에 따라 3년간 12억 달러 예산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노조는 인력 감축이 세수 확보와 조세 집행 역량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국세청 인력은 2024~25년 5만3585명에서 2028~29년 4만8807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30년 전 아동 성범죄”…가해자 징역 25년, 피해자 공개 증언에 ‘충격 판결’매니토바에서 30여 년 전 두 아동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토머스 마틴 버틀러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피해자인 남매 레이븐-도미니크 고베일과 제프리 고베일이 신원 비공개를 거부하고 공개 증언에 나서며 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가해자의 보호 아래 있던 시기에 학대를 당했으며, 법정에서 직접 피해 사실을 밝히고 처벌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범행”이라며 중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25년형을 구형했지만, 변호인 측은 고령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10년형을 주장한 바 있다. 최종 형량은 30년에서 ‘총량 원칙’이 적용돼 25년으로 조정됐다.
피해자들은 “이렇게 긴 형량은 상상도 못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내면서도, 공개 증언이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