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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캘거리 한복판 마트 총격에 1명 사망…10대 흉기 사건까지 잇따라 시민 불안 확산

대낮 식료품점서 총격전…16세 소녀 피살 사건도 미해결 상태

경찰은 월요일 오후 8시 직전 16번가 북동쪽 520번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CBC) 
(안영민 기자, 박연희 기자) 캘거리에서 총격과 흉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이 연루된 강력 사건까지 이어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직전 북동부 노스힐 코업(North Hill Co-op) 주차장(520 16 Ave. N.E.)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성 2명을 발견했으며, 한 명은 매장 내부에서, 다른 한 명은 외부에서 발견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결국 숨졌다. 다른 1명은 상태가 안정돼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이 사건 직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수사를 맡은 대런 스미스 경감은 “대낮에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식료품점에서 이런 총격이 벌어진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수십 명이 다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작위 범행이 아닌 특정인을 노린 표적 범죄로 보고 있으며, 숨진 피해자는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매장 안에 있던 목격자 알렉스 보이셀은 “총성이 들린 뒤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매장 안으로 뛰어들어와 ‘총 맞았다’고 외쳤다”며 “밖에는 또 다른 피해자가 큰 피 웅덩이 속에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 직후 노스힐 코업은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일시 봉쇄됐으며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 16세 소녀 피살·청소년 흉기 사건도 잇따라

청소년 관련 흉기 사건도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새벽 5시 40분경 SW 지역 Woodview Drive 인근에서 심각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흉기에 찔린 16세 소녀 안젤린 부셔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 역시 무작위 범행이 아니라 피해자를 특정해 벌어진 사건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공범 수 역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24 St.와 Woodview Drive SW 일대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남동부 Auburn Meadows Way SE 지역에서도 또 다른 흉기 사건이 발생해 청소년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청소년 2명이 체포됐다.

현장을 목격한 리마 스미디는 “용의자 중 한 명이 마스크와 후드를 쓴 채 옷 속에 흉기를 숨기고 있었다”며 “다른 이들은 벽돌과 곰 스프레이를 들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르는 강력 사건들 사이의 연관성 여부를 포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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