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 프로퍼티스, 말보로 몰 인수 - 1971년 개장한 지역 상징 쇼핑몰, 임차인 구성 개선 및 시설 투자 예고
사진 출처: RYCO Properties
(이남경 기자) 캘거리의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라이코 프로퍼티스가 캘거리 북동부의 대표 쇼핑몰인 말보로 몰을 인수하고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라이코는 말보로 몰 인수를 공식 발표하며, 이 쇼핑몰을 자사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이자 캘거리를 대표하는 지역 쇼핑 명소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말보로 몰은 1971년 문을 열었으며, 최근까지는 프라이마리스 리츠가 소유하고 있었다. 지난 50여 년 동안 북동부 캘거리의 대표적인 쇼핑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인근 여러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 상권 역할을 해왔고, 쇼핑몰 규모는 약 38만 5,000 sqft이며, 총 19헥타르 부지에 조성돼 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시트레인 말보로 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라이코는 "말보로 몰은 도심과 가까운 입지와 우수한 교통망 덕분에 일반 근린 상업시설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현재 모든 점포가 임대된 상태이며 장기 보유를 계획하고 있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자산이다. 대규모 시설과 대중교통 접근성, 그리고 북동부 지역에서 쌓아온 오랜 역사 덕분에 캘거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소매 상권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평가했다.
라이코의 라이언 시도르스키는 말보로 몰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그는 "말보로 몰의 최고의 시기는 앞으로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입점 브랜드 구성을 강화하고 보다 활기찬 쇼핑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은 성장세가 뚜렷하고 가족 중심의 지역사회와 활발한 지역 기업,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시도르스키는 "우리는 이 지역의 미래에 투자하고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고 즐기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가족과 기업, 지역사회 모두를 위한 명소로서 말보로 몰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라이코는 현재 캘거리와 앨버타 남부 지역에서 100만 sqft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과 700에이커 이상의 개발 부지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부동산 리모델링과 신규 리테일 유치, 고객 경험 개선, 지역사회 프로그램 운영, 장기적인 복합 상권 개발 등을 핵심 투자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코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말보로 몰의 신규 입점 브랜드와 다양한 행사, 시설 개선 계획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