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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기 회복에 고용 기회 증가
캘거리, ‘소프트웨어 IT, 운송, 서비스 부문’ 고용 주도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최악의 실업 대란을 지나 온 앨버타에 서서히 고용의 문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앨버타 비즈니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약 34,000여 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캐나다 자영업협회 (CFIB) 캘거리 지부에 따르면 앨버타 전체에서 기업들의 고용이 기지개를 펴고 있으며 일부 업종에서는 이미 고급 인력을 구인하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앰버 루드 대변인은 “앨버타가 그 동안 상당한 고용 빙하기를 거쳐왔다. 최근 경기 회복으로 고용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이전 호황기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CFIB가 전국 2,033여 개 비즈니스를 대상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전국적으로 일 손이 모자라는 일자리는 모두 361,700여 개로 사상 최대치로 집계되었다. 이를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Job Vacancy는 2.8%로 나타났으며 앨버타는 2.2%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상태이다.
앨버타의 고용 창출 증가세는 최근 발표된 실업률 하락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앨버타는 7.3%, 캘거리는 7.8%를 기록하며 경기 반등에 따라 고용도 회복세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
앨버타에서 가장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업종은 운송, 건설, 일반 서비스 부문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한 캘거리 운송업체는 인력 부족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신규 운전자 모집에 채용 즉시 1,5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캘거리 상공회의소는 최근 캘거리에 데이터 분석 등의 IT 업종과 서비스 부문에서도 이미 구인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소프트웨어 업체 Benevity의 브라이언 로튼빌 사장은 “캘거리의 IT 부문은 지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 회사만 해도 지난 2년 간 300여 명을 고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JAVA, 웹 개발 등5~60여 개의 일자리가 주인을 기다라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반면, 전통적으로 앨버타의 일자리를 주도해 온 오일 가스 부문의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스콧 크로캣 대변인은 “오일 가스 부문은 최근 국제 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고용 재개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로캣 씨는 “캘거리 7만 여 명, 에드먼튼에서는 65,000여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그러나, 고액 연봉을 받던 오일가스 부문 근로자들이 새로운 경제 환경 변화에서 다시 이전의 고임금 일자리로 돌아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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