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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캐나다, 주정부와 키스톤 원유 수송 20년 계약
러스 걸링 CEO, “노틀리 주수상의 지원에 감사”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목요일 트랜스캐나다가 키스톤 파이프라인 원유 수송과 관련해 2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비투만 가격 절하를 경험하고 있는 앨버타 오일샌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
트랜스캐나다 측은 “향후 20년 간 하루 50만 배럴을 수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원유 수송 계약 체결로 인해 키스톤 프로젝트의 진행이 한 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정부 산하 공기업인 APMC (Alberta Petroleum Marketing Commission)을 통해 노틀리 주정부와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러스 걸링 CEO는 “노틀리 주수상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앨버타 주정부의 에너지 부문 지원 노력이 향후 앨버타 오일샌드의 성장에 큰 기반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그 동안 파이프라인, 특히 키스톤 프로젝트에 소홀한 것으로 평가 받아 온 노틀리 주정부가 체면 치레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15년 총선 과정에서 노틀리 주수상은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위한 로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에너지 부문에서는 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키스톤은 미국 정치 상황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져 프로젝트를 지원할 현실적인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 원유 수송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정제된 오일을 수송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은 지난 주 목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NDP주정부의 이번 결정은 키스톤의 경제적 효과를 인정한 것이다. 특히, 최근 WTI와 비투만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원인으로 파이프라인 수송 한계가 지적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트랜스캐나다와의 계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키스톤에 대한 집중적 지원에 따라 다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소외되지는 않을 거이다. 엔브리지 라인 3,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 확장에 전력을 기울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U of C공공정책학 밥 스키너 교수는 “이번 노틀리 주정부의 키스톤 개입은 NDP의 파이프라인 소외 정책을 불식시키고 업계에 상당한 자신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UCP 제이슨 케니 리더는 노틀리 주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마침내 노틀리 주정부가 키스톤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지난 수년 간 의도적으로 무시하던 파이프라인이 앨버타 경제에 핵심 요소임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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