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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4년 중 최고 기록
캐나다 평균 일반 연료 가격 리터당 $1.33 넘어
 
봄이면 찾아오는 휘발유값 인상이 예전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여름을 기다리던 캐나다 국민들의 환호가 빛이 바래고 있다. GasBuddy.com에 따르면 지난 30일에 집계된 캐나다 일반 연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33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비해 22센트나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장 높게 기록되었던 연료 가격은 2014년 4월 30일에 기록된 리터당 $1.37이었다.
GasBuddy의 석유 분석가인 댄 맥티그는 밴쿠버 지역의 연료 가격도 역대 최고의 기록을 보이며 리터당 $1.61을 기록했지만, 워싱턴 주에 위치한 두 개의 정유소가 정비를 마치고 다시 가동되며 향후 몇 주안에 4-6%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맥티그는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며 캐나다 전반적으로 연료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이 주간은 연료 가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나, 5월 24일 경을 기준으로 서서히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맥티그는 올여름 리터당 평균 $1.3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asBuddy는 지난 30일에 집계된 밴쿠버 지역의 평균 연료 가격이 리터당 $1.58로 전년도에 비해 28센트나 높은 기록을 보였다고 전했으며, 맥티그는 몬트리올과 토론토 지역도 최고 기록에 근접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높아지는 유가는 휘발유 가격을 더욱 높아지게 하고 있다. 미국 벤치마크 원유의 가격은 지난주 배럴당 미화 $68.64를 기록하며 2014년 12월 이후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켄트 그룹의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엘빈은 캐나다와 미국의 연료 가격은 일반적으로 정유소가 정기 점검을 하며 공급이 줄어드는 봄 시즌에 오른다고 전했다. 엘빈은 해외 수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튼튼한 국내 경제가 높은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여름 동안의 가격 안정은 수요의 안정에 따라 좌우된다. 정유소가 변화하는 수요를 얼마나 따라갈 수 있는지에 달렸기 때문에, 아직 가격 인상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맥티그는 연료 가격의 인상은 경제 상황에 따라 움직인다며, 여유 자금이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트럭, 열차, 비행기 등에 사용되는 연료의 가격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엘빈은 운송적인 문제로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밴쿠버 지역의 도매가격이 보통 캐나다의 다른 지역보다 높다며, 밴쿠버 지역의 도매가격은 리터당 98센트로 위니펙보다 10센트가 높다고 전했다.
미국 전체 평균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미화 $2.81로 전년도에 비해 42센트 오른 모습을 보였다. Oil Price Information Service의 국제 에너지 분석가인 톰 클로자는 “2014년 이후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라고 전했다. 몇 가지 다른 요소들도 연료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국제적인 경제 성장이 석유에 대한 수요를 높인 동시에, OPEC의 생산량 제한도 공급량을 줄이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전년도보다 110만 배럴 가량 낮은 생산량으로 4월부터 9월 사이인 드라이빙 시즌을 시작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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