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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반대하던 오일샌드 프로젝트, 승인받아
규제기관의 승인 거치며 밝은 전망
지역 주민들이 신성한 땅을 침범하는 것과 식수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이유로 반대하던 앨버타 북부의 한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앨버타 에너지 레귤레이터(AER)의 승인을 받았다. 증기를 이용해 하루 1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이젤 오일샌드 프로젝트는 캘거리 기반의 프로스퍼 페트롤리움이 제안한 프로젝트로 AER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결정을 웹사이트에 포스팅했다.
프로젝트는 전체 공사에 3억 9천만 불이 소요되며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드릴링과 유정 작업에 5천만 불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퍼의 CEO인 브래드 가디너는 “우리는 올해 4분기까지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디너는 프로젝트가 체코 기반의 라마 에너지 그룹의 계열사인 페트로라마 나무르 오일샌드 에너지와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페트로라마의 첫 오일샌드 투자라고 설명했다.
포트 맥케이 메티스 커뮤니티 협회의 디렉터인 에디슨 리-존슨은 이사진이 이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미팅을 가진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성지인 무스 레이크와 프로젝트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전통적인 문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연초에 있었던 공청회에서 메티스 협회와 포트 맥케이 네이션은 AER에게 이 같은 이유로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AER은 프로젝트 승인을 공지하며 이 같은 우려를 인지하고 있고, “이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걱정이다. 하지만, 라이젤 프로젝트가 문화와 관계의 단절시킬 것이라는 부분은 설득력이 약하다.”라며 선샤인 오일샌드 프로젝트와 다른 프로젝트들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ER은 프로젝트 승인을 결정하는 데에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와 인근 주민들의 받을 수 있는 잠재적 영향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포트 맥케이 퍼스트 네이션은 프로젝트 승인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앨버타 정부와 AER에 대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며, “AER은 우리가 가진 권리를 존중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경시하고 있다. 여러 프로젝트들이 주는 복합적인 영향과 앨버타 주 수상이 법으로써 약속한 무스 레이크 지역에 대한 보호를 묵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디너는 프로스퍼가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프로젝트가 해당 지역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안했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우려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쳐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석유 생산자 협회가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캐나다 오일샌드 생산량은 2035년까지 58%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이젤 프로젝트는 증기를 이용하여 얕고 넓게 퍼져있는 무겁고 끈적한 비튜멘을 녹여내는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며, 생산된 원유는 트럭을 이용해 파이프라인으로 운송될 계획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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