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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 “앨버타, 내년 캐나다 경제 성장 주도”
내년 2.5% 성장, 실업률 5.8% 전망
BMO 파이낸셜이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사태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나프타 협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캘거리와 앨버타는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릴 화이트 CEO 는 “파이프라인 사태와 나프타 협상은 단기적, 임시적 충격에 그칠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캘거리의 경기를 내다 볼 때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BMO는 올 해 앨버타의 경제 성장률을 2.4%, 내년 2.5%를 전망했으며 그 배경으로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세수 증가를 꼽았다. 또한, WTI 원유 가격을 배럴 당 65달러 내외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특히, 내년 앨버타의 실업률이 5.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앨버타는 경기 침체로부터 서서히 벗어 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일 패치의 투자가 점점 더 살아 나고 있기 때문에 실업률 개선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이트 CEO는 또한 “에너지 산업이 앨버타 경제의 25%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지만 농업, 지식기반의 하이테크 산업, 재무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MO의 내년도 경제 전망은 최근 발표된 캘거리의 실업률이 8.2%로 재상승한 것과 대조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 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크레슨트 포인트 에너지가 전체 인력의 17%에 해당하는 약 230여 명의 인력 감축을 발표한 것과도 배치된다.
이에 대해 화이트 CEO는 “지난 달 앨버타는 16,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겼으며 대부분 풀타임으로 일자리의 질이 좋은 상황이다. 캘거리가 겪고 있는 현재 고용 상황은 썩 좋지 않지만 앨버타 전체 경기가 전환점을 맞은 만큼 캘거리의 상황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산딥 랄리CEO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난항을 겪고 있고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압박, 트랜스마운틴 중단 사태로 앨버타 경기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 특히,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한 앨버타 비투만의 가격 평가 절하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월요일 노틀리 주수상 또한 현재 파이프라인 병목현상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가 하루 4천만 달러, 매 분 3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힌 것과 대목으로 풀이된다.
앨버타 에너지 업계 또한 국제 유가 상승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 침체기에 입은 충격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앨버타 시민들은 외부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BMO의 전망이 맞아 들어 가기를 간절히 고대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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