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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비즈니스 재산세 위기, 들끓는 분노 어디로 향하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 집단 시위 나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스몰 비즈니스 부문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비즈니스 재산세 급등으로 야기된 이번 사태는 결국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단체 행동으로까지 내몰고 있다.
일부 시의원들이 제안한 비즈니스 재산세 10% 인하 발의에 대해 넨시 시장 측이 “너무 과격하다”라며 반대를 표명하고 나서면서 시의회 내부에서도 비즈니스 재산세 사태 해결 방안을 놓고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월요일 오전 캘거리 시청에 모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시의회를 향해 강한 분노를 터뜨렸다. 잉글우드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켈리 두디 씨는 “임차한 빌딩의 재산세가 1,500달러에서 6,400달러로 인상되었다.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 난 후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의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한 세수를 만회하기 위해 캘거리 시가 스몰 비즈니스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날 집회에는 약 1천여 명이 참가해 비즈니스 재산세 위기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었다.
캐나다 자영업협회 리처스 트러스콧 씨는 “시의회는 현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단기적으로 스몰 비즈니스의 부담을 줄여야 할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생존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캘거리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참아 온 분노를 터뜨리고 나선 것은 캘거리 시의회가 그 동안 스몰 비즈니스 부문을 도외시한 좌절감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는 신호이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다운타운 협회 마르코 디 이아코 디렉터는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분노 표출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다운타운에서 운영 중인 대부분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의욕을 상실한 지 오래되었다. 여기에 더해 비즈니스 재산세 사태는 끓는 기름에 물 붓는 격”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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