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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운영, 아직 평소 같지 않다 - 앨버타 스몰 비즈니스 운영 재개
 
비즈니스를 다시 오픈할 수 있다는 공지가 발표되고 수주가 지났지만, 앨버타 스몰 비즈니스의 54%만이 완전히 운영을 재개했고 팬데믹 이전에 내던 수익의 일부만을 내고 있다. 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 조사에 따르면 앨버타는 뉴브런스윅 다음으로 가장 오픈을 많이 한 지역이지만, 비즈니스들은 3월 이전 수익의 15%만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FIB의 디렉터인 애니 도르무스는 “문은 열었지만, 아직 정상화까지는 멀었다.”라고 전했다. 수용 가능 인원의 50%만을 허용하는 코비드-19 규제를 언급한 도르무스는 “걱정되는 부분은 직원을 다시 고용하고 개인 보호장비를 구매하는 상황에서 수익은 절반 수준인 이 새로운 현실이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832곳의 앨버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FIB의 조사 결과는 응답자의 15%가 파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24%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켄싱턴에서 니코스 비스트로를 운영하는 니코 밀레틱은 수익이 50% 이상 줄어든 켄싱턴 지역이 불확실한 미래를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려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단골들의 지원이 없었으면 지금까지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연방정부의 보조도 힘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밀레틱은 “9월과 10월을 맞는 것이 두렵다.”라고 덧붙였다.
개리슨 펍의 매니저인 섀넌 로이는 오픈 이후에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며, 첫 금요일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로이는 일부 직원들이 여러 이유로 복귀를 원하지 않았지만, 단골손님들은 두 달간 테이크아웃과 배달을 통해 계속 찾아주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부 비즈니스들은 문을 닫은 이후에 오히려 장사가 잘되고 있다. 페어스 페어북스의 오너인 타미 닐슨은 캘거리 도서관이 문을 닫으며 그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독서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호황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중고 서점은 5월 중순에 문을 열자마자 예상 세일즈보다 7천 불을 더 많이 팔고 있다며 닐슨은 “두 명의 파트타임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원을 복귀시켜야만 했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대표인 산딥 랄리는 시원한 날씨와 코비드-19에 대한 절대적인 걱정이 캘거리의 문을 연 많은 비즈니스들에게 부진한 결과를 주고 있다며, “수익은 예상보다 10% 저조한 상태이며, 레스토랑의 테이블 순환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랄리는 6월 하반기의 비즈니스 퍼포먼스가 결과를 말해줄 것이라며, 팬데믹 이전에도 약세이던 경제 상황에서 락다운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랄리는 가장 바쁜 시즌이 여름이 오면 좀 더 나은 상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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