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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 줄인 캘거리 시민, 지출도 줄였다 - 락다운으로 인해 전년도 대비 부채 3.64% 하락
 
팬데믹은 캘거리 시민들이 모기지 이외의 부채를 줄이는 것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퀴팩스는 코비드-19 락다운으로 4월부터 6월까지 기록된 높은 실업률이 캐나다 국민들의 지출을 줄이게 하였고, 캘거리 시민들의 경우 전년도 2사분기에 비해 부채가 3.64% 줄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주요 도시들 중에서 캘거리는 신용카드, 라인 오브 크레딧, 자동차 론 등의 소비자 부채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캘거리의 평균 소비자 부채는 $28,890이며 캐나다 평균은 $23,035이다. 이 같은 수치는 3월부터 시작된 세계적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퀴팩스의 레베카 오키스는 “줄어든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해 전체 부채가 줄어들었다. 소비자들은 부채를 상환하며 줄여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키스는 부채 상환이 연체되는 것은 지난해부터 계속 늘어나며 12.54%가 올랐다고 전했다. 오키스는 소비자 부채와 모기지에 대한 투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상환을 연기하는 비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연방 정부의 코비드-19 구제 프로그램이 아직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같은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오키스는 “긍정적인 사인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숲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으며 특히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이 불확실성이 큰 산업들의 고용이 불안요소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스토랑스 캐나다는 정부의 지원 없이는 캐나다 요식업계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퀴팩스는 모기지를 포함한 전체 소비자 부채는 전년도 대비 2.2% 오른 $73,532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오키스는 이것이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의 상환능력이 올해초부터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국민들의 전체 모기지 신용대출은 2.8% 늘어났다. 이 같은 상황은 신용 상담에 어려움을 준다며 크레딧 카운슬링 소사이어티의 마크 칼리노스키는 “일반적으로 앨버타 주민들은 더 많은 소비자 부채를 가지고 있다. 수입이 전통적으로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보다 높은 삶의 질과 더 많은 부채를 감당할 수 있어왔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퀴팩스는 300만 명의 캐나다 인구가 상환 연기 등의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고 칼리노스키는 이로 인해 사람들이 같은 삶을 잠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칼리노스키는 모기지 상환을 연장하며 다른 부채를 상환하고 있다며, “상환 연기가 끝나면 사람들은 다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왜냐하면 부채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칼리노스키는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고 또 하나의 문제는 일부 사람들이 CERB에서 EI로 넘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이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이 같은 요소들이 하나로 뭉쳐지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오일 앤 가스의 붕괴가 아니더라도 팬데믹은 도시에 재정 및 다른 우려가 복합된 독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캘거리 상담 센터의 캐시 커그는 “이전에 있었던 이벤트들과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커그는 상담센터의 문의가 16%나 늘었고 경제적 불확실성의 큰 부분이 젊은 그룹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15세부터 24세 그룹에 정신건강에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커그는 많은 문의가 걱정으로 인한 우울증 및 관계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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