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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내년 운영비용 9천만 달러 삭감 추진 - 주택 재산세 소폭 인하 전망
사진: 캘거리 선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는 캘거리 시가 운영 비용을 9천만 달러 이상 삭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021년 캘거리 주택 재산세가 소폭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상 최악의 시 재정상황에 직면한 캘거리 시의회는 지난 월요일 이 같은 시의 예산편성 계획안을 보고 받고 향후 내년 주택 재산세 결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시의 9천만 달러 예산 절감 계획은 시 잉여금 사용 2천 6백만 달러와 6천 3백만 달러의 공공서비스 축소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트랜짓 요금과 재활용 등 각종 쓰레기 수수료는 동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예산 1천만 달러가 줄어 들게 되어 내년 예정된 60여 명의 신규 경찰 인력 채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소방, 긴급구조 서비스도 타격을 입게 되며 고장 난 가로등 수리 예산도 대폭 삭감해 대응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예산 삭감에 따라 162개의 풀타임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다. 레이 오프와 현재 공석인 자리에는 인력 충원을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넨시 시장은 “지난 2013년 이후 캘거리의 인구 증가는 20만 명에 달하는데 시 인력은 그 당시와 동일하다. 심각한 세수 부족에 따라 결국 인력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일선 공공서비스 축소에 따른 시민들의 삶의 질 또한 위협받고 있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팬데믹에 따른 운영비용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지원되는 예산 2억 달러에 대해서 넨시 시장은 “내년에 예상되는 심각한 적자 상황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라며 조기 집행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캘거리 시가 9천만 달러의 이상의 예산 삭감을 추진하면서 캘거리 시의회는 당초 계획한 재산세 동결에서 소폭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캘거리 시에 따르면 공시지가 45만 5천 달러의 전형적인 단독 주택의 경우 재산세가 1% 이내에서 소폭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재산세의 경우에는 업종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의 인상, 인하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등 팬데믹으로 인한 심각한 타격을 받은 빌딩의 재산세는 상당 폭으로 인하되고 대규모 산업용 웨어하우스 등의 재산세는 올 해보다 무려 20%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캘거리의 대표적 상가 거리인 17애비뉴의 리테일 빌딩의 재산세는 20% 가까운 높은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넨시 시장은 “경제적 위기 상황인 만큼 비즈니스 부문에 대한 일회성 재산세 경감 조치가 다시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시는 오는 11월 말 시의회에서 내년 예산 편성안이 최종 승인될 경우 구체적인 서비스 축소 부문을 선정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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