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향후 10년 내 캘거리의 모습을 전격적으로 변모시킬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5억 달러 규모의 BMO 센터 확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주 목요일 이스트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케니 주수상의 비롯한 정치인, 넨시 시장, 시공 책임사인 CMLC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BMO 센터는 35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전시 공간을 포함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된 10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행사 이벤트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넨시 시장은 “새롭게 태어나는 BMO센터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컨벤션 센터가 될 것이다. 운영에 들어 갈 경우 연간 3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해 캘거리 경제의 한 축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케니 주수상은 “연중 국내외 주요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세계적인 컨벤션 센터가 캘거리에 들어 서게 된다. 에너지 부문을 비롯한 많은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스탬피드와 함께 캘거리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BMO센터 확장 프로젝트는 캘거리 시, 주정부, 연방정부가 공동으로 재원을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MLC 케이트 톰슨 CEO는 “이스트 빅토리아 파크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끄는 메가 프로젝트이다. BMO 센터 확장은 이 지역의 전면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대변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BMO 센터 확장 공사는 캘거리 플레임즈의 뉴 아레나 공사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캘거리 시의회가 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승인한 후 올 해 초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최근 예산 상의 문제로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톰슨 CEO는 “아직 뉴 아레나 공사 중단 사태와 관련된 추가 소식은 없다”라며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MLC는 또한 BMO센터의 북쪽에 위치한 문화, 오락 지구 확장 프로젝트인 아트 커먼스 확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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