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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부지매입 협상마감 임박, 토지 강제수용 시사 - 연방정부, 스프링뱅크 댐 1억 6천만 달러 투자
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나단 윌킨슨 연방환경부 장관 
스프링뱅크 댐 프로젝트 인근 토지 소유주들과의 협상 시한이 7월말로 다가 오자 주정부는 “더 이상 프로젝트를 지연시킬 수 없다”라며 토지 강제수용 의사를 나타냈다.
주정부 교통부 라잔 쇼니 장관은 지난 화요일 “기한 내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마지막 수단으로 법적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주정부로서는 원하지 않는 선택이다. 토지 소유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한이 촉박하다”라며 토지 소유주들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정부는 현재까지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 프로젝트에 들어 가는 전체 토지의 약 44%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은 지난 2013년 앨버타 대홍수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캘거리 지역의 홍수 예방을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이다. 홍수 위험 발생 시 엘보우 강의 물길을 돌려 일시 저장한 후 홍수 위험이 낮아 질 경우 방류하기 위한 목적이다.
프로젝트 총 투자 규모는 초기 2억 달러에서 현재 4억 3천만 달러까지 급증한 상태이며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비용은 더 증가할 것으로 알려져 주정부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상태이다.
한편, 화요일 캘거리를 방문한 연방정부 환경부 윌킨슨 장관은 “스프링뱅크 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프로젝트이다. 연방정부는 캘거리의 홍수 예방을 위해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스프링뱅크 댐 프로젝트 건설 촉진을 위해 약 1억 6천 5백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은 캘거리 서쪽 15킬로미터 지점의 8번 고속도로 북쪽, 22번 고속도로 동쪽에 위치한다. 총 면적 1,438헥터, 총 저수 용량은 7천 8백만 큐빅미터에 달한다.
가장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해 온 쑤티나 원주민 커뮤니티가 지난 해 7월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히며 최대 난관을 넘었다. 그러나, 프로젝트 대상 부지에 포함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목장 주인들은 여전히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프링뱅크 커뮤니티 카린 헌터 대표는 “우리는 모든 것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토지 소유주들의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라며 주정부의 강제수용 시사에 강하게 반발했다.
스프링뱅크 댐 건설을 강력하게 지지해 온 넨시 시장은 “목장주들이 지난 2
013년 대홍수 당시의 엄청난 피해를 돌이켜 봤으면 한다. 향후 또 다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프링뱅크 댐이 최선의 방안이다”라며 주정부와의 협상에 적극 나서주기를 요청했다.
내년 봄 공사가 본격 진행될 경우 스프링뱅크 드라이 댐은 3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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