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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 올해 할로윈 어쩌나 - 힌쇼, “앨버타 할로윈, 10월 말 확진자 수에 달렸다”
 
에드먼튼의 의사가 올해 할로윈에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아이들은 여전히 교통사고로 인한 위험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보다 더 크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앨버타 대학교의 공공 보건 교수 루이스 프란세스쿠티는 “의심의 여지없이 자동차가 바이러스보다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면서, “만약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다면, 아이들이 집집마다 사탕을 받으러가는 trick of treating을 막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바이러스를 옮겨올 확률이 더 높다”는 주장을 펼쳤다.
프란세스쿠티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것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할로윈 마스크를 재미있게 만들어 자녀가 쓰도록 하고, 할로윈 커스튬에 포함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천 마스크 위에 덧쓰는 방법 등이 권고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프란세스쿠티는 코로나 안전을 위해 손을 닦는 물티슈 등을 지침하고, 할로윈 안전을 위해 12세 이하는 부모와 함께 이동하며 만약을 대비해 아이에게 부모의 전화번호가 담긴 종이를 가지고 다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전했다.
에드먼튼에서 3세와 5세의 자녀를 둔 에린 도슨은 올해에도 자녀를 데리고 사탕을 받으러 다닐 계획이다. 도슨은 “아이들은 이미 포기한 것이 많다. 할로윈을 생각하면 각종 위험이 있긴 하지만, 할로윈은 여전히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큰 즐거움이다”라면서, 사람들이 사탕을 나눠줄 때 이를 비닐에 담아 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모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탕을 집게로 집어 나눠주거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도로를 통제해야 한다는 등 각종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8일, 할로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번 할로윈에는 trick or treating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지난 9월 4일, 앨버타의 할로윈은 10월 31일이 다가 온 시기의 확진자 수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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